파월 "물가 하락세 지속가능해야"…금리인하 시점 다가오나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파월 "물가 하락세 지속가능해야"…금리인하 시점 다가오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4-07-10 06:27

본문

뉴스 기사


9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하고 있다.|연합뉴스외신

9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하고 있다.|연합뉴스외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고금리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경제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금리 인하에 대해선 물가 하락세가 지속 가능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시장에선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서면 보고에서 “올해 초반에 2%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이 부진했지만 가장 최근의 월간 지표는 완만한 진전이 더modest further progress 이뤄졌음을 보여준다”면서 “긍정적인 지표가 더 나타나면 물가가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 조건으로 물가가 2%대를 내세워왔다. 대표적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5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으로, 지난해4%보다 낮지만 여전히 2%를 웃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긴축 정책을 급작스럽게 완화할 경우 물가 하락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어 연준은 금리 인하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 인하 시점이 마냥 늦춰질 수는 없다. 파월 의장도 이 지점을 의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연례 연설에서 “정책 억제력을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할 수 있다”며 물가에 또 다른 압력을 가해온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과열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5일 발표된 6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수는 20만6000명으로 직전 12개월 평균 증가 폭22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앞선 4∼5월의 일자리 증가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6월 실업률도 5월4.0%보다 상승한 4.1%를 기록했다. WSJ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세에 들어서고 고용시장이 약화하는 징후를 보이면서 연준이 언제 기준금리를 인하할지에 더 많은 관심을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평했다.

그러나 이날 의회에서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주지 않은 데 대해 시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500지수는 5,576.980.07% 상승, 나스닥지수는 18,429.290.14% 상승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마감했지만, 다우지수는 39,291.97로 0.13% 하락했다.

달러의 가치는 상승했다. 유로화와 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5.13로 0.15% 올랐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7월 30∼31일로 예정돼 있으며 시장에서는 연준이 그 다음 회의가 있는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한동훈 배신자, 대통령 소인배, 김건희 측천무후, 원희룡 기회주의”…여권 ‘올킬’ 시킨 문자 파동
· 한동훈 정견 발표에 ‘최고위원 후보’ ‘원희룡’ 엉뚱한 배경 자막
· 실내 흡연 제니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 김건희 “대통령께서 큰 소리로 역정”···한동훈에 보낸 문자 5건 공개
· 10년 이상 된 내 차, 고장 없이 오래타고 싶다면…
· 필리핀, 유명 유튜버 사망에 ‘먹방’ 금지 검토
· ‘김 여사 사과했으면 총선 달랐다?’…여 당권주자 모두 ‘O’, 셜명은 제각각
· [속보]시청역 돌진 사고 운전자 “일방통행 몰랐다” 진술
· 평택서 사고 난 전기차량에 불…탑승자 숨진 채 발견
· 야스쿠니 신사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장실’ 낙서 공모한 중국인 체포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38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84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