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무한 확장"…화장품 이어 후드티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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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도 오리털경량패딩 도입해 판매 중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편의점 업계의 영역 확장 움직임이 심상찮다. 뷰티 시장 진출은 물론 스포츠 구단과의 협업으로 특화 매장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패션까지 품는 등 과감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현대인 소비 감성에 맞춰 상품 구성을 재해석하고, 편안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한 세븐일레븐 뉴웨이브 오리진New Wave Origin점을 신규 오픈했다.
세븐일레븐은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리고자 뉴웨이브 오리진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편의점의 핵심이자 근간인 푸드부터 신흥 콘텐츠인 패션amp;뷰티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고객 맞춤형 상품 구성과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을 앞세워 밝고 영amp;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가맹점 경쟁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역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패션이다. 편의점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면서도 패션은 품기 어려운 영역이라는 분석이 따랐지만 최근에는 이를 허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패션·뷰티 특화 점포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을 오픈하며 패션 분야 강화를 알렸던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오리진점을 통해 확장을 도모한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오린진점에서 스트리트 브랜드 뭉과 협업한 의류맨투맨, 후드티를 단독 판매한다. 양말 전문 브랜드 삭스탑의 패션 양말 10여 종도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매장을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의 의미를 넘어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선사하는 근거리 생활밀착형 생활 플랫폼으로서 업의 본질을 정립해 나간다는 목표다.
GS25는 지난 2019년부터 오리털경량패딩을 도입했다. 현재는 토트넘과 협업한 100% 오리털경량패딩 2종을 판매하고 있다.
CU와 이마트24는 아직 패션 시장에 진입에 적극적이지 않지만 타이즈, 발열내의 등 동절기 패션아이템을 구비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단순 식음료를 소비하는 공간이 아닌 일상생활에 밀접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난 지 오래다"라며 "1인 가구 증가와 소피 패턴의 변화는 편의점의 변화에도 계속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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