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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수 2개월 연속 증가, 혼인건수도 2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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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4-10-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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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구청에 구비된 출생신고서. 2023.10.25/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출생아 수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아직 낙관하기 힘들지만 연간 출생아 수가 저점을 지나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혼인 건수 역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 대비 5.9%1124명 증가한 2만98명이다. 월간 출생아 수는 올해 들어 4월2.8%, 5월2.7%, 7월7.9%에 이어 4번째 증가했다. 역대 최저 기록을 매번 갈아치웠던 출생아 수에 변화가 감지된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한 15만8011명이다.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추세를 감안할 때 연간 출생아 수가 플러스로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수는 23만28명으로 역대 최저였다.


출생아 수가 늘었지만 인구의 자연감소는 이어졌다. 지난 8월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5.6%1721명 증가한 3만2244명이다. 사망자 수에서 출생아 수를 뺀 지난 8월 인구의 자연감소는 1만2146명으로 집계됐다.

혼인 건수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8월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 대비 20.0% 증가한 2917건이다. 월별 혼인 건수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 7월32.9%에 이어 두자릿수 증가세도 유지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혼인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14만6403건이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같이 발표한 2024년 9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경기의 인구는 4659명 순유입했다. 서울의 인구는 4300명 순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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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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