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혹한기 뉴노멀 된 월세…오피스텔 다시 효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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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임대수익률 3년째 상승
작년 4.69% 이어 올해도 장밋빛
소형수요 늘며 월세값·거래 증가
규제강화 아파트 전·월세는 위축
공실위험 투자시 미래가치 살펴야
전세사기와 전세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 되며 오피스텔이 호황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거래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다만 공실에 대한 부담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역세권 위주로 접근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101.58로, 같은해 1월100.9부터 11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피스텔의 임대 수익률 역시 오름세다.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은 4.69%로, 오피스텔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지난 2021년4.47%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시장의 강세는 전세 보증금 불안감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100%에서 90%로 낮추는 등 전세대출 문턱을 더욱 높일 전망이어서 월세 시대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 R114 수석연구원은 "미니멀 라이프의 관점에서도 소형 오피스텔의 수요는 늘 것으로 본다"며 "월세 시대가 가속화되면 월세값은 더 오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줄어드는 반면 오피스텔 월세는 늘고 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2023년 대비 16%, 월세 거래량은 15% 하락했다. 이에 비해 오피스텔의 경우 전세 거래는 9% 떨어졌지만 월세 거래량은 10% 증가했다.
매매거래도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 강남역센트럴푸르지오시티의 매매는 28건으로 2023년 12건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마일스디오빌의 매매 건수도 2023년 4건에서 2024년 12건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가 오피스텔 투자 적기라는 확대해석은 경계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수요가 늘고 월세가 올라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지만, 이 현상이 매매가 상승으로 연결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단순히 월세 수익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오피스텔의 미래가치를 신중히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감가상각에 취약한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노후된 후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어렵다는 점에서다.
오피스텔의 구조적인 숙제인 공실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윤 수석연구원은 "임대 수익형 상품은 공실이 없는 것이 중요한데, 공실이 거의 없는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수익률이 높아도 공실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피스텔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인사업자의 오피스텔 취득세 12% 중과 제외 등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고준석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교수는 "여전히 오피스텔 미분양은 심각한 문제"라며 "오피스텔 주택수 제외, 법인 취득세 제외 등 강력한 규제완화가 있어야 시장이 살아날 수 있다"고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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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69% 이어 올해도 장밋빛
소형수요 늘며 월세값·거래 증가
규제강화 아파트 전·월세는 위축
공실위험 투자시 미래가치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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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 앞에 오피스텔 매물 가격표가 붙어있다. 뉴시스 |
전세사기와 전세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 되며 오피스텔이 호황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거래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다만 공실에 대한 부담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역세권 위주로 접근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101.58로, 같은해 1월100.9부터 11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피스텔의 임대 수익률 역시 오름세다.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은 4.69%로, 오피스텔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지난 2021년4.47%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시장의 강세는 전세 보증금 불안감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100%에서 90%로 낮추는 등 전세대출 문턱을 더욱 높일 전망이어서 월세 시대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 R114 수석연구원은 "미니멀 라이프의 관점에서도 소형 오피스텔의 수요는 늘 것으로 본다"며 "월세 시대가 가속화되면 월세값은 더 오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줄어드는 반면 오피스텔 월세는 늘고 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2023년 대비 16%, 월세 거래량은 15% 하락했다. 이에 비해 오피스텔의 경우 전세 거래는 9% 떨어졌지만 월세 거래량은 10% 증가했다.
매매거래도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 강남역센트럴푸르지오시티의 매매는 28건으로 2023년 12건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마일스디오빌의 매매 건수도 2023년 4건에서 2024년 12건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가 오피스텔 투자 적기라는 확대해석은 경계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수요가 늘고 월세가 올라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지만, 이 현상이 매매가 상승으로 연결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단순히 월세 수익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오피스텔의 미래가치를 신중히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감가상각에 취약한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노후된 후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어렵다는 점에서다.
오피스텔의 구조적인 숙제인 공실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윤 수석연구원은 "임대 수익형 상품은 공실이 없는 것이 중요한데, 공실이 거의 없는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수익률이 높아도 공실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피스텔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인사업자의 오피스텔 취득세 12% 중과 제외 등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고준석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교수는 "여전히 오피스텔 미분양은 심각한 문제"라며 "오피스텔 주택수 제외, 법인 취득세 제외 등 강력한 규제완화가 있어야 시장이 살아날 수 있다"고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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