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도, 동양ABL 인수도…우리금융 비은행 삐그덕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우리투자증권도, 동양ABL 인수도…우리금융 비은행 삐그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10-24 07:34

본문

임종룡 회장 임기 내 보험사 인수 과제로
우리투자증권도, 동양ABL 인수도…우리금융 비은행 삐그덕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핵심 과제로 추진해 온 종합 금융 그림이 삐그덕거리고 있다. 올해 연이어 터진 각종 금융사고로 인해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을 낱낱히 뜯어보고 있는 상황이라 보험사 인수와 투자매매업 허가 작업 등이 지체되고 있어서다.

동양·ABL생명 인수 허가 받을까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은 임 회장의 임기와 동시에 공격적으로 추친한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우리금융이 당국으로부터 반드시 승인을 받아내야하는 상황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금융에 대한 정기 검사를 11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7일 시작해 6주 간이다.

지난달 이복현 금감원장은 동양·ABL생명 인수와 관련 "우리금융이 인수를 검토 중인 것만 알았지, 계약 체결은 신문을 보고 알았다. 증권사 인수 같은 포트폴리오 확장 과정에서는 리스크가 있는데 생보사는 훨씬 큰 딜"이라며 "영업 확장 측면에서 도움이 되겠지만 보험사는 은행과 다른 위험 요인이 있어서 그런 것들이 정교하게 반영됐는지 걱정이 있어 전체 상황을 보기 위해 정기검사를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에는 우리금융이 추진해 온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패키지 인수 관련 리스크 점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그룹이 보험사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2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우리금융은 2등급을 유지해 등급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우리금융은 금감원장이 동양·ABL생명 인수 과정에 리스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승인에 부정적 결과를 받아들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더군다나 각종 금융사고로 내부통제 이슈가 불거진 상황에서 당국이 보험사 신사업 인허가를 바로 내주기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부당대출 사건의 책임을 임 회장에게 묻는다면 상황이 심각해진다. 만약 책임이 적용될 경우 우리금융의 보험사 포트폴리오 확대는 힘들어지게 된다.

이에 우리금융 관계자는 "현재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조사가 끝난 후에 관련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내부에선 인수 허가가 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임 회장이 국정감사 등에서 고개를 숙이고 분투해 온 결과가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과거에도 중징계를 받은 금융지주가 ‘특례사항’을 적용해 보험사 인수합병에 성공한 사례를 들어, 우리금융도 이번 인수전을 무리 없이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지난 2014년 KB금융그룹이 LIG손해보험현재 KB손해보험을 인수할 당시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로 금융당국 기관경고를 받았으나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사실 문제 없이 절차를 밟으며 인수를 진행한 건이고, 당국이 괘씸죄로 인수 승인에 시간을 끌고 있다는 말도 있다"고 했다.

우리투자증권 투자매매업 허가도 막혀

지난해 말 예비인가를 받은 우리투자증권도 신장개업을 알렸지만 투자매매업 본인가가 아직 승인되지 않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전신인 우리종합금융이 한국포스증권과 합병 전 손 전 회장 측에 대출을 실행한 것이 확인되면서, 금융위원회가 투자매매업 승인에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당초 3분기 중 라이선스 본인가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기가 미뤄지며 실질적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우리금융은 자산 규모 1조원대 초반인 우리투자증권의 체급을 키워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4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90%대인 은행 비중을 낮춰야하기 때문이다. 1분기 기준 우리금융의 우리은행 의존도는 95.78%에 달한다. 하나금융지주81.5%, 신한금융지주70.3%, KB금융지주37.13%와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투자매매업은 영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라이선스이기도 하고, 금융지주 계열사이니 언젠가는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금융이 증권업 진출을 하기는 했지만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업계에서 위협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 관련기사 ◀
☞ 여기는 호랑이굴 KIA의 초전박살, 1~2차전 다 잡고 우승 확률 90% 잡았다 [KS2]
☞ 1회 5득점 초전박살 모드 ON KIA, 하루에 KS 2승 꿀꺽…우승 확률 90% 선점 [KS2]
☞ 폭투·폭투 그리고 실책·실책, 첫 KS에 왜 이런 시련이 [KS2 냉탕]
☞ 43년 전 WS서 양키스 잡았던 바로 그 에이스, 후배들 보기 직전 세상 떠났다...발렌수엘라 향년 63세 별세
☞ 맥과이어 70호 가볍게 넘었다...오타니 50호, 역대 홈런볼 최고 61억원에 낙찰
☞ 서민정, 오랜만 근황…뉴욕 배경 사진 공개
☞ [왓IS] ‘먹방’하러 18번 무단이탈…현주엽 “잘못 있다면 책임질 것”
☞ 4차전도 7차전도 "할 수 있습니다, 우승 위해서라면" [KS 인터뷰]
☞ ‘고인 모독 논란’ 유난희, 홈쇼핑 복귀…1년 만
☞ AOA 출신 권민아, 지민 불화설 언급…”이제 제 갈 길 가겠다”

[한국 스포츠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 블로그]
[최초, 최초, 최초 KBO판 오타니를 아십니까]

<ⓒ 일간스포츠. All rights reservedgt;


권지예 kwonjiye@edaily.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72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6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