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구현, 나전칠기 명장 협업…게임업계, 전통문화 컨텐츠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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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다음달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 서울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사진=펄어비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게임사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활용한 콘텐츠를생산하며 색다른 마케팅으로 다가서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문화유산 보호협약을 체결하거나 이용자와 함께 보호에 나서기도 한다. 펄어비스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에 다음달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 서울의 뮤직비디오를 지난 5일 공개했다. 국가유산청과 국립국악원의 협력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게임 내 구현된 경복궁과 실제 모습을 비교하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펄어비스 오디오실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협력한 음악도 있다.경주시, 고성군, 구례군 등의 지자체와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도 함께 했다. 이 콘텐츠는 지난해 추가된 아침의 나라의 후속 업데이트로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게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장화홍련을 비롯한 한국 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경복궁, 창덕궁 일부, 육조거리 등을 게임에 구현했다. 장재석 검은사막 개발실장은 "지난 동해도에 이어서 이번에는 수도 서울을 품은 황해도를 구현하고 아침의 나라이야기를 아름답게 매듭짓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며 "서울에서모험하는 이야기이자 아침의 나라 완결편"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검은사막은 지난 3일 신규 클래스직업 도사를 업데이트하기도 했다. 환도와 곰방대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음양의 기운을 사용해 전투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10일부터 DDP 쇼륨에서 나전칠기 아트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데브시스터즈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쿠키런: 킹덤과 손대헌 장인과의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관련 작품을 오는 10일부터 전시할 계획이다. 손대헌 장인은 대한민국 나전칠기 명장 제1호로 이번 협업을 통해 게임 캐릭터인 다크카카오 쿠키를 나전칠기 아트로 만들었다. 나전의 백색과 바탕의 흑칠을 활용해 백룡과 흑룡이 결합한 캐릭터의 모습을 그려냈다. 데브시스터즈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협업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쇼륨에서 다크카카오 쿠키, 나전칠기로 깨어나다 전시를 연다.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현장에서 나전칠기 실물을 비롯해 쿠키런 IP를 활용한 굿즈도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출시 예정인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드나인은 게임 이벤트로 신라 문화재 복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스마일게이트스마일게이트 산하 스마일게이트RPG는 지난 1일 국가유산청과 국외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가문화유산 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63번째 국가문화유산 지킴이로 합류한 스마일게이트 RPG는 국외 문화유산 환수 지원, 국외 유산 관련 해외 국제기구·박물관·미술관 청년 인턴십 지원, 국외 문화유산 교육 및 현장 봉사활동 참여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외 문화유산 보호 협약 사업을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 오는 12일 정식 출시 예정인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MMORPG 로드나인도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지원을 위한 활동을 예고했다. 게임 출시 후 기부 프로젝트로 신라 문화재 복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문화재와 관련된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가 게임 플레이를 통해 문화재 복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5월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후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Copyright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정우 기자 jjw@hankook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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