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아, 말 알레르기 진단키트로 美 프리미엄 시장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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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다 종류 말 알레르기 검사키트 개발 완료
- 펫 시장에 이어 말 헬스케어 시장 진출 본격화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티아303360가 미국 프리미엄 진단키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프로티아는 말의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하는 다중진단 검사키트Anitia Equine IgE I/ Anitia Equine IgE II를 개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말도 꽃가루 등 공기 중의 물질, 음식에 포함된 특정 물질이하 알러젠에 알레르기가 있다. 말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증상은 아토피성 피부염, 여름철 계절성 재발성 피부염, 곤충 물림 과민증 등이 있다. 신제품은 병렬식 라인형 배열PLA 방식을 적용해 짧은 검사 시간에 높은 정확도로 초목, 꽃가루, 곰팡이, 진드기, 벌레 등 말의 다빈도 알레르기 원인물질 120종을 진단한다. 말 알레르기 제품으로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종류를 검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편의성도 개선했다. 기존의 알레르기 진단방법인 피부자극시험은 털을 깎고 알러젠을 직접 주사해 반응을 관찰하므로 검사 방법이 불편했다. 신제품은 소량의 혈청을 사용해 보다 쉽게 말의 알레르기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결과와 수의사의 소견을 종합해 진단 및 처방을 내리는 데도 도움을 준다. 세계 말의 사육 두수는 약 6000만 마리다. 이중 미국에 1000만 마리가 분포돼 있다. 가장 큰 시장 규모다. 이어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순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자이온 마켓 리서치Zion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말 헬스케어 시장은 2023년 3조 5000억 원에서 연평균 약 6.1% 성장해 2032년에는 6조 원 규모로 커진다. 개나 고양이에 비해 사육 두수는 적으나 고가의 동물로 프리미엄 시장으로 꼽힌다. 경마, 승마 등 말산업은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프로티아는 신제품을 이달 말 미국 시카고의 미국진단검사학회ADLM 전시장에서 인체 알러지 진단제품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해외 거래처의 요청과 말 헬스케어 시장의 잠재적 성장성을 고려해 신제품을 만들게 됐다”며 “기존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미국, 러시아,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일본 등 14개국을 대상으로 신제품 마케팅을 선제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1만30원 확정" 내년 최저임금 1만원 돌파…월 209만6270원종합 ☞ "이런 일이 있었다니"...쯔양, 40억 뜯기면서도 신념 지켰다 ☞ 소녀시대 윤아, 6년 전 산 빌딩 150억 뛰었다…어디길래 ☞ 과외 女교사는 왜 남학생을 죽였나…“관계 들키면 안돼” [그해 오늘] ☞ MBC 복귀 손석희, 백종원에 3시간 질문…점주 갈등·경영 논란까지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유진희 sad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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