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키움증권, 운용순익 차별적 개선" 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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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키움증권, 운용순익 차별적 개선" 목표주가 상향
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키움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205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 상회할 전망”이라며 “브로커리지 부문이 선방한 가운데, 기업금융과 운용손익은 전 분기보다 감소하나 전년동기대비로는 각각 71%, 122%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금융 수수료수익은 4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감소하나 전년동기대비로는 7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장의 선순위 위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확대하는 전략이 이번 분기에도 지속되었고 신길5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신용보강 등을 하면서 전반적인 기업금융 수익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백 연구원은 “주식운용과 채권 관련 손익이 모두 양호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자손익은 157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 감소할 전망이지만 핵심수익원인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794억원으로 9% 증가할 것”이라고설명했다. 그는 “수출 개선세와 밸류업,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증시 활동성 지표가 개선되는 것이 동사의 위탁매매 수수료와 이자손익, 운용손익의 차별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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