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의 기현상"…러셀지수 급등에 ETF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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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REUTERS 간밤 미국 증시에서 중소형주 중심으로 꾸려진 러셀2000지수가 3% 넘게 급등한 가운데 국내에 상장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강세다.12일 오전 9시50분 현재 KODEX 미국러셀2000H는 전날 대비 495원3.95% 상승한 1만3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ETF는 미국 러셀2000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유일의 ETF다. 간밤 러셀2000지수는 전날 대비 73.28포인트3.57% 급등한 2215.04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Samp;P500지수는 전날보다 1.95%, 0.88% 하락했다. 이날처럼 미 주요지수와 러셀지수가 극단적으로 갈린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이날 Samp;P500과 러셀2000의 괴리는 약 45년 만에 나타난 기현상이다.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은 이날 자사의 X 계정에 "러셀2000이 3% 이상 급등한 반면 Samp;P500이 하락한 것은 1979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 "나스닥지수가 러셀2000보다 5%포인트 이상 뒤처진 것은 역사상 두 번째이고 이날 괴리는 역대 가장 컸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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