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17일 이사회서 합병 등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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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김민서 기자]
SK서린빌딩사진제공=SK SK이노베이션과 SK Eamp;S가 내주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논의한다. SK이노베이션은 12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와 관련해 17일 이사회를 열고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amp;S는 SK그룹 지주사인 SK㈜가 각각 36.2%, 9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 이사회 결과에 따라 SK㈜도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이 성사되면 자산 100조 원 이상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이사회에서는 합병 비율과 사모펀드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지분 처리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KKR은 3조1350억 원에 달하는 SK Eamp;S 상환전환우선주를 보유 중이다. 합병 비율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소액주주들이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말 열린 SK 경영전략회의를 앞두고 재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SK Eamp;S의 합병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자금난에 빠진 SK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SK Eamp;S의 넉넉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신규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다. 올해 SK온이 계획한 설비투자CAPEX 규모는 7조5000억 원이다. [이투데이/김민서 기자 viajeporlune@etoday.co.kr] [관련기사] ☞ [특징주] SK이노베이션, SK Eamp;S 합병설에 장 초반 강세 ☞ [오늘의 주요공시] SK네트웍스·에이프릴바이오·SK이노베이션 등 ☞ SK이노베이션,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SK이노베이션 지원 소셜벤처, 미국 진출 모색 ☞ [오늘의 주요공시] 한국항공우주·SK이노베이션·HLB 등 [주요뉴스] ☞ 조작 녹취록 주장한 카라큘라…추가 공개된 가세연 폭로 음성엔 "될 수 있을 때 많이 받아" ☞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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