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한투운용 미국채30년 ETF 개인순매수 3000억 돌파 > 경제기사 | economics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3077억원이다. 이는 금리인하에 대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긍정적 입장이 발표됐기 때문이라는 게 한투운용의 설명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현물형 미국 장기 국채 투자 상품이다. 미국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하고 있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3월 상장 후 지난 4월 한투운용의 ETF 최초로 순자산액 1조원을 돌파했다. 현재 순자산액은 1조3536억원이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는 국내에 상장된 해외채권형 ETF 중 연초 이후 평균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4월말부터 지난 6월말까지 15회 연속 월별 분배금을 지급했다.

최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월배당형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달러 환노출로 원달러 환율 상승 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동시에 엔화 환노출로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등이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최근 미국 경기 침체 징후가 나타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미국 장기채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라며 "연금계좌·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서 절세 혜택과 함께 자산배분 관점에서 투자를 고려해볼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상품은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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