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이 누구 집 애 이름? 40대 아빠 한숨…만점도 로또 청약 탈락 [...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8억이 누구 집 애 이름? 40대 아빠 한숨…만점도 로또 청약 탈락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09-07 14:01

본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40대 무주택 가장 A씨는 10억 로또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청담 르엘 입주자모집공고를 보고 한숨을 지었다.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25억4570만원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50%다. 최소한 잔금 전까지 계약금20%와 중도금 1회10% 등 약 8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점도 60점대 중반이다. A씨는 "현금도 없고 가점도 당첨 가능성이 낮아 기존주택 매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는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가운데 ‘생애 첫 부동산을 구입한 매수인’ 자료가 공개돼 있다. 서울 집한건물아파트, 빌라, 오피스텔의 경우 40대 생애 첫 주택 구입 비중이 올해 들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40대 무주택자는 청약 가점을 차곡 차곡 쌓오는 연령대다.

생애 첫 주택 매수, 20대 줄고 40대 늘어




8억이 누구 집 애 이름?  40대 아빠 한숨..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생애 첫 주택집합건물 구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우선 20대가 최근 들어 비중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의 경우 20대 비중이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년과 2021년에는 12.8%·14.0%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12.4%를 유지했으나 올 1~8월에는 9.7%로 크게 떨어졌다.

30대의 경우 생애 첫 주택 매수 비중이 지난 2020년에는 41.0%를 기록했다. 이후 2020년에는 31.1%를 보였고, 올해에는 40.3%를 기록중이다. 집값 급등기와 비슷한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40대의 경우 매수 비중이 증가했다. 2020년에는 17.7%에 불과 했으나 2022년 20.8%, 올해 1~8월 22.6%를 기록했다.

전국 생애 첫 매수 비중도 비슷한 흐름이다. 20대는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년에는 14.5%를 기록했으나 올 1~8월 9.6%까지 하락했다. 이 기간 30대는 41.3%에서 45.7%, 40대는 23.1%에서 25.0%를 보이고 있다. 40대의 생애 첫 주택 매수 비중이 서울에서 증가폭이 큰 것이 특징이다.

8억이 누구 집 애 이름?  40대 아빠 한숨..




가점 쌓아온 40대 무주택 한숨...30대도 불만

40대 무주택자는 청약을 노리고 가점을 차곡 차곡 쌓아온 연령대다. 84점 만점을 받으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충족해야 한다.

20대 초반에 청약통장에 가입했다고 가정할 때 40대 중반이 되면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 항목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다.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69점이다.

문제는 인기 단지의 경우 커트라인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69점도 당첨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양 가족이 적은 40대 무주택자는 더더욱 그렇다.

분양가도 치솟으면서 분양가상한제 단지 역시 국민평형 분양가격이 25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청담 르엘의 경우 최고 분양가격이 전용 59㎡ 20억1980만원, 84㎡ 25억4570만원이다.

주: 청담 르엘 분양가                      자료 : 청약홈
주: 청담 르엘 분양가 자료 : 청약홈

40대 사이에서는 정부가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물량을 확대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다는 ‘홀대론’도 거세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청약 대신 기존주택 매수로 눈길을 돌리는 중년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3인 가족의 경우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청약점수가 64점”이라며 “부양 가족 2명에 불과한 40대의 경우 30대와 마찬가지로 당첨 가능성이 낮기는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30대도 불만이다. 잦은 청약제도 변경에다 특정 계층 위주로 제도가 흘러가면서 혜택이 일부에 집중되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청약제도는 저출산 대책으로 활용되면서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는 상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이혼 함소원, 18세 연하 전남편과 함께... 파격 행보
"우리 딸 연락이 안돼요" 30대女, 숨진 채 발견된 곳이...
착취 논란 김수찬 부친, 반전 증언 나와 "子에 쓴 돈이..."
"명품 도배하던 아내, 빚더미 앉으니..." 아내의 충격 제안
중년 여성들, 놀라운 고백 "남편 장례식 치른 뒤에 꼭..."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34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3,83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