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거 아냐?"…직장인 60% "주 4일제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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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간·주 4일제 인식조사’ 결과 발표
법정 연차휴가 확대 74.3%
법정 연차휴가 확대 74.3%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노동시간 단축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주 4일제 네트워크와 함께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1일부터 9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노동시간·주4일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63.2%는 주 4일제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정규직64.5%·20대74.2%·기혼70.1%에서 높게 나타났다. 기혼58.9%과 미혼70.1% 역시 응답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주 4일제 도입을 찬성했다.
주 4일제 도입 시범사업을 정부와 노사정이 추진할 때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곳으로는 장시간 노동 등 열악한 환경 사업장60.2%과 산업재해·위험성 높은 사업장42.6%이 꼽혔다.
현행 1일 8시간 주 40시간 법정 노동시간을 주 35시간 또는 36시간 전후로 개편하는 법률과 정책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68.1%였다. 법정 연차휴가 확대는 74.3%, 1주일 연장근로 한도 하향에는 66.6%가 동의했다.
박홍배 의원은 “이 설문조사를 통해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국민 염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노동시간 단축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고 마땅히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시간 단축은 단순히 개인 노동시간을 줄이는 문제가 아니라 저출생·내수경제 침체·산업 변화와 기후 위기 등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를 해결할 열쇠”라며 “국회에서 장시간 노동 근절과 노동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통해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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