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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전시회 IFA에 AI PC가 총출동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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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4-09-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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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혁신을 뽐내는 자리인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인공지능AI PC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PC 제조업체는 물론 반도체 회사까지 잇따라 AI PC 관련 신제품을 IFA에 들고 나왔다. AI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전 생태계에 AI PC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전시관 인근에 IFA 10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뉴스1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전시관 인근에 IFA 10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뉴스1



AI PC 격전장 된 IFA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24’ 전시관 부스에 AI PC인 갤럭시 북5 프로360 제품을 8대 이상 진열한다. 갤럭시 AI 존에 올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6·Z플립6, 링·워치 등 웨어러블 제품과 나란히 자리한다. 갤럭시 북5 프로360는 인텔의 루나레이크를 프로세서로 탑재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폰 링크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나 실시간 통역 같은 갤럭시 AI 기능을 PC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도 인텔 칩을 탑재한 자사 AI PC LG그램의 시제품을 공개했는데, 특히 초경량 디자인을 내세웠다. 대만의 에이수스, 에이서 등 글로벌 제조사들도 IFA에서 AI PC 신제품을 일제히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AI PC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적으로 AI 작업을 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형태다. AI 전용 하드웨어인 NPU신경망처리장치 등을 탑재한다. 기존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조합에서도 AI 작업을 실행할 수는 있지만, PC 성능과 배터리 수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IFA에는 이 점을 보완한 AI PC 전용 칩을 미국 인텔과 퀄?이 들고 나왔다.

실적악화 등 악재를 겪고 있는 인텔은 최근 두 번째 AI PC 용 프로세서인 루나레이크인텔 코어 울트라 200V를 3일 공개하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로버트 할록 인텔 클라이언트 AI 및 기술 마케팅 총괄은 발표에서 “인텔보다 많은 AI 기능이나 모델을 제공하는 업체는 없다”라고 자신했다. 전작과 비교해 전력 소모를 최대 50% 줄였고, AI 성능도 평균 58% 개선했다. 경쟁사인 퀄컴, AMD 제품보다 배터리 성능이 뛰어나다는 게 인텔 측 설명이다.

스마트폰용 칩을 주로 만들어왔던 퀄컴도 PC 칩 시장 진출로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4일 IFA에서 PC용 AI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X 플러스 8 코어를 공개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AI 경험과 최상의 성능, 뛰어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4일 차세대 인텔 AI 칩셋을 탑재한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갤럭시 북5 프로 360 제품 이미지. 뉴스1

삼성전자가 4일 차세대 인텔 AI 칩셋을 탑재한 코파일럿 PC



AI 붐 맞아 PC 다시 뜰까
AI를 심은 PC 모델의 등장으로 침체된 PC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지도 관심이다. 국내 PC 출하량은 2022년 2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AI PC 시장은 반대로 성장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2배 수준인 880만대전체 PC 출하량의 14%의 AI PC가 출하됐다. IDC는 올 초 예측에서 AI PC가 2027년께 전 세계 PC 출하량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선 AI PC가 AI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PC는 사용자에게 탁월한 생산성 경험을 제공한다”이라며 “AI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AI PC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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