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다르다"…"글쎄" [정경준의 주식어때]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이번엔 다르다"…"글쎄" [정경준의 주식어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4-09-05 18:12

본문

[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른다". 당신만 모르는 주식투자의 불변의 법칙입니다. 사상 유례없는 복합위기의 시대, 성공 투자의 절대 공식은 사라진지 이미 오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주식공부, <정경준의 주식어때> 시작합니다. [편집자주] 정경준의>

기사이미지_1


아래 그림은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수익률 차이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 미 국채 2년물 수익률를 나타낸 것이다.


음영으로 표시된 부분은 경기침체 구간이다.

장단기 금리 역전이 해소되는 국면과 경기침체 기간을 의미하는 음영 부분이 공교로울 정도로 일치한다.

기사이미지_2

<자료 :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자료>

문제는 최근 들어 장단기 금리 역전이 해소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미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정책금리에 민감한 단기금리가 더 크게 하락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26일 기준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4.36%로 이달초4.77% 대비 0.41%P 떨어졌다. 반면, 10년물은 4.20%로 0.28%P 빠졌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물가 둔화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 컷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한편으론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게 사실.

기사이미지_3

<자료 :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자료>

이런 와중에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은 시장의 예상치2.0%를 뛰어넘는 2.8%직전분기 대비 연율.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미 경제를 둘러싼 우려감, 소위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사전 차단되면서 시장은 안도했지만 불안요인은 여전히 산적해 있다.

당장, AI인공지능 등을 위시한 주요 빅테크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기술주 전반에 대한 무차별 투매로 이어지고 있고, 여기에 더해 엔화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번주 후반 나올 미국의 7월 고용지표도 변수다.

그 어느 때보다 정책적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다.

린다 유 런던비즈니스스쿨 경제학과 겸임 교수는 과거 대폭락 사건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과열과 신뢰성, 이 두 가지 단계가 그 여파를 결정할 수 있다"며 "그것은 빠른 회복과 장기 침체의 차이를 의미한다"고 했다. 저서 <그렇게 붕괴가 시작되었다> , 2024 청림출판

가벼히 지나칠 침체도 자칫 정책에 대한 신뢰 여부에 따라 깊은, 장기 침체로 빠질 수 있다는 분석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미 대선을 앞두고 오히려 정책에 대한 신뢰는 약화되고 있다. 감세와 관세인상을 내세우면서 동시에 저금리와 저물가, 약달러를 주장하는, 서로 배치되는 정책, 그리고 갑작스런 후보 교체 등은 시장의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

투자자라면 조심해야 하는 시기다.

방망이 짧게 잡고 잘 모르는 종목 또는 상품에 대한 투자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정경준 기자 jkj@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렇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04
어제
2,511
최대
3,806
전체
687,81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