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단톡방 대화 맥락도 척척 아는 AI…카카오의 승부수 카나나 모습 ...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현장]단톡방 대화 맥락도 척척 아는 AI…카카오의 승부수 카나나 모습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4-10-22 17:29

본문

카카오, 이프카카오 AI 2024서 AI 비전 및 새 앱 공개
AI 챗봇이 대화 조력하는 새 채팅 앱, 2025년 중 출시
[현장]단톡방 대화 맥락도 척척 아는 AI…카카오의 승부수 카나나 모습 드러내다


카카오가 인공지능AI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를 공개하고 AI 서비스 분야로 본격 진출한다. 카나나는 일상 대화 플랫폼이라는 카카오톡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그룹 채팅방의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AI 조력자를 도입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이다. 그동안 AI 개발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은 카카오가 내놓은 승부수다.

카카오는 22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 AI 2024를 열고 새 AI 서비스 카나나kanana를 처음 공개했다. 카나나는 카카오kakao·네이티브native·내추럴natural이라는 단어의 각각 앞 두 글자씩 따서 만든 카카오의 AI 브랜드다.

신규 앱인 카나나는 AI 에이전트를 넘어 AI 메이트를 표방했다. AI 챗봇인 개인 메이트 나나와 그룹 메이트 카나를 쓸 수 있다. 나나는 이용자의 모든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일정 관리, 문서 요약 등을 해 준다. 카나는 여러 사람이 모인 단톡방에 상주하면서 대화 내용과 맥락을 이해한다. 이상호 카카오 카나나엑스AI 서비스 성과 리더는 "기존 AI 서비스가 일대일 대화를 통해 도움을 제공한다면 그룹 단위로 도움을 줄 수 있는 AI는 카나나가 최초"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톡으로부터 독립한 AI 채팅 앱

38e94ff8-b343-401f-b024-0a7e6842d512.jpg


카카오는 경영 위기에 맞닥뜨리면서 AI 서비스 개발에서도 경쟁사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시장에선 카카오가 사실상 전 국민을 이용자로 둔 카카오톡을 바탕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해 상황 반전을 꾀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카나나라는 별도 앱으로 등장하면서 신규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게 숙제가 될 전망이다. 이상호 리더는 "AI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기 위해 카카오톡이라는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는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실제 카나나는 채팅 앱으로서도 차별화에 나선다. ①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메시지와 대화방이 넘쳐나는 카톡 공해를 줄이기 위해 서로가 동의한 친구만 추가해 대화할 수 있게 했고 ②대화방 초대도 참가자가 원할 경우에만 할 수 있다. 또 ③문자를 입력할 수 없는 경우 음성으로 메시지를 남기는 핸즈프리 기능도 넣었다. 새 앱은 사내 테스트를 거쳐 2025년 중 출시된다.



여러 기반 모델 쓰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표방... 응용 서비스 집중


c7ec5a80-8ca9-42b8-b8dc-5ddc6504d9d3.jpg

이날 카카오는 카나나 외에도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등 기존 앱에 도입할 AI 서비스들도 소개했다. 기반 모델은 자체 개발 모델과 외부 모델을 모두 쓴다. 거대 기술기업빅테크이 크게 앞서 나가고 있는 기반 모델 경쟁보다 응용 서비스 창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자체 모델과 오픈소스 모델, 글로벌 언어 모델까지 병행 사용해 최상의 결과물을 내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이라면서 "수십조 단위의 AI 모델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가장 실용적 해법으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AI 서비스 비전으로 친근하고 쉬운 AI를 제시했다. 그는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온 카카오의 경험이 AI 서비스에서도 발휘될 수 있게 하겠다"면서 "AI 기술로 모두가 필요로 하는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관련기사
- [단독] 한동훈 측, 대통령실에 원탁 요구했지만 거절 당했다
- 사살된 신와르 아내, 4000만원짜리 버킨백 들고 피신
- 트럼프 일일 알바 불똥 맞은 맥도널드… 우리는 황금색 수습 진땀
- 월세 500만원 5성급 숙소가 사택...공기업 해외파견자 지원 논란
- 배우 사강, 사별 아픔 딛고 예능 솔로라서로 활동 복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95
어제
2,273
최대
3,806
전체
768,03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