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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층 이상 고층 단지 인기 속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 등 공급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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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5회 작성일 24-07-1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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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층 이상 고층 단지 인기 속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 등 공급 잇따라

부동산 시장에서 고층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뛰어난 조망권과 일조권을 갖춘 데다가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사례가 높기 때문이다.

10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31층 이상의 고층 건물은 4316동으로 전년3814동대비 12.3% 늘었다. 전체 건축물 중 고층 건물이 차지하는 비율도 2020년 0.043%에서 2023년 0.058% 로 증가했다.


고층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 올해 청약 경쟁률 상위 10 단지 중 30층 이상의 높이를 갖춘 단지가 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 분양 시장이 침체기를 겪는 가운데서도 높이와 차별화된 입지를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층 아파트는 올해 집값 상승세도 고공행진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고 65층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 84㎡가 올해 2월 18억7930만원58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직전 실거래가는 지난해 7월 13억58층으로 반년 만에 약 6억원의 웃돈이 붙은 것이다.

지방에서는 충북 청주시 복대동에 위치한 최고 45층 아파트 ‘두산위브지웰시티 2차’ 전용 80㎡는 지난달 6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면적이 지난해 4월 5억2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약 1년만에 2억2,500만원 오른 것이다.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최고 69층 아파트 ‘더블유’ 전용 99㎡ 역시 올해 3월 13억8000만원29층에 거래돼 직전 실거래가2023년 8월보다 5000만원이 올랐다. 이 기간 부산시 남구 용호동 아파트 매매가가 보합세를 유지했다.

올해 분양시장에서 고층 분양 경쟁은 꾸준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북 청주시 고속터미널 복합개발MXD 사업지의 마지막 분양 단지인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최고 49층, 2개동 전용 84~197㎡ 2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1층에 청주고속터미널이 조성돼 광역 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충북선 청주역과 KTX 오송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내 복합 쇼핑몰에는 현대아울렛 청주점과 청주 최초 DA관을 갖춘 메가박스가 입점 예정이며, 페스티벌 가든 등의 휴식·문화공간도 함께 들어서 편리한 쇼핑, 문화,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대형패션몰과 식음료 기능이 강화된 약 3만 평의 대규모 라이프스타일 복합 쇼핑몰은 주변의 메가폴리스롯데마트 등, NC백화점 등 기존 중심상권과 연계돼 청주 최대 상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으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 내 위치하며,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 59~101㎡ 총 2549가구 규모다.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다. 이 중 3블록을 우선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발 KTX와 GTX-B, 월곶판교선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 내 첫 번째 공급 단지로,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은 자체사업으로 공급된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건립되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을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972가구,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 전용 59~84㎡ 1311가구, 오피스텔 전용 26~36㎡ 138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가 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직통 연결1단지 선큰광장 연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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