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급락…젠슨 황 자산 하루 만에 100억달러 증발 > 경제기사 | economics

부호 순위 18위로 밀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하며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의 자산이 하루 만에 100억달러13조3천억원 감소하는 기록을 세웠다.

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순자산은 지난 3일 기준 949억달러로 전날보다 약 100억달러 줄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가 2016년 황의 자산 집계를 시작한 이래 하루 기준 최대 폭 감소다.

이는 이날 엔비디아 주가가 9.5%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다가 엔비디아가 반독점 조사로 법무부 소환장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주가가 급락했다.

다만 엔비디아는 이후 소환장에 관해 부인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가 폭락하며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2천789억달러 증발했다.

이는 메타가 2022년에 세운 2천400억달러 기록을 넘어서는 규모다.

CNN은 뉴욕증시에서 이날 엔비디아 시가총액 감소분보다 시가총액이 큰 기업은 27개뿐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4일에도 1.7% 하락하면서 젠슨 황의 자산은 934억달러로 16억달러 더 줄었다.

이로써 황의 자산은 이틀간 116억달러가 사라졌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자산 순위도 18위로 밀렸다. 그는 지난 6월엔 한 때 10위권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젠슨 황의 올해 자산 증가액은 494억달러112%에 달한다.

merciel@yna.co.kr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러 공습에 아내·세 딸 모두 잃은 아빠…우크라 일가족 비극

☞ 여군 첫 KF-21 시험비행 조종사 "최고의 전투기 개발에 총력"

☞ "변강쇠 사랑하는 옹녀, 운명 스스로 개척하는 주체적 여인이죠"

☞ 브아걸 시건방춤·카라 엉덩이춤 만든 김용현 안무가 사망

☞ 후배 집 놀러 갔다 후배 어머니차 훔쳐 달아난 고교생 입건

☞ 조국 "김정숙, 자택 극우시위탓 은행 못가 지인에 딸 송금 부탁"

☞ 이별 통보 연인 살해 30대…배달음식 받을 때 침입한 듯

☞ 러 스파이 의심받던 돌고래 사인은 "총상"…수사 나서나

☞ 성폭행 혐의 성동구의원 제명 처리 미뤄져…제식구 감싸기 지적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