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커진 증시…"성장주보다 방어주 담아라" > 경제기사 | economics

[딜사이트경제TV 이승석 기자]최근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증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통신·금융 등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가지는 한편 유가 하락 등으로 항공 업종이 수혜를 받을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유창희 오로라투자자문 본부장은 5일 딜사이트경제TV에 출연해 "경기 상황의 불확실성 때문에 섣불리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여러 이슈들을 확인하며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안 좋다 보니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통신과 금융을 대표적인 경기방어 업종으로 꼽았다.

유 본부장은 "통신 업종은 시장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수요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꾸준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올 수 있다"며 "최근에는 TV 광고도 많이 줄어, 안정적인 영업 마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유가가 수요 약화 우려에 1년 내 최저 가격까지 하락한 가운데, 이에 따라 항공 업종도 수혜를 받을 수 있어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유 본부장은 그중에서도 티웨이항공을 최선호주로 꼽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합병하면서 노선을 조정했는데, 그 사이 티웨이항공이 장기 노선을 많이 가져왔다 "라며 "아직은 저가 항공사다 보니 장거리 노선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부분이 있는데,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가 되면 상당 부분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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