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WB그룹과 유도탄 생산 협업 > 경제기사 | economics

4일 업무협약 체결 행사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오른쪽와 피오트르 보이첵 폴란드 WB 그룹 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현지시각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 폴란드 방산업체 WB그룹과 천무 다연장로켓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무의 폴란드 개량형인 호마르-KHOMAR-K의 유도탄 중 사거리 80km급 유도탄CGR-80의 현지 생산을 공동 검토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화를 강화해 유럽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WB그룹은 호마르-K에 자동 사격통제 시스템 및 통신장비 등을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유럽연합 내무기체계 사용을 확대하려는 유럽 국가들의방산 블록화에 대응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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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구 기자 cyg34@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