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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원짜리서 3000원까지…편의점 아이스크림 소비 극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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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8회 작성일 24-07-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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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고물가 따른 알뜰 소비에
편의점 초저가 제품 봇물
저당·저칼로리 상품 중심
건강 챙긴 고가 제품 인기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소비 양극화 현상이 유통업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여름철 매출 극성수기를 맞고 있는 편의점 내 아이스크림 소비에서도 ‘극과극’ 소비가 뚜렷한 걸로 확인됐다. 지속된 물가 인상에 알뜰 소비 기조가 저변에 깔린 가운데, 저당·저칼로리로 건강을 챙기는 프리미엄 소비가 겹치며 빚어진 일이다.

400원짜리서 3000원까지…편의점 아이스크림 소비 극과극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올해 아이스크림 가격대별 판매량 비중을 3년 전2021년과 비교해보면, 1000원 이하 제품의 비중은 2021년 4.3%에서 올해6월까지 7.6%로 3.3%포인트 증가했다. 이와 동시에 3000원 초과 제품의 비중도 2021년 12.6%에서 올해 17.9%로 5.3%포인트나 늘었다.

반면 가장 높은 판매량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1000~2000원 이하 비중은 2021년 49.4%에서 올해 42.0%로 7.4%포인트나 큰 낙폭을 보였다. 2000~3000원 이하도 2021년 33.7%에서 올해 32.5%로 1.2%포인트 줄어들었다.

기존 전체 아이스크림 판매량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던 중간 가격대의 수요 10% 남짓이 저가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각각 양분돼 이동한 것이다.

업계는 최근 아이스크림 소비 동향을 몇 년 사이 지속된 물가 인상으로 확산한 알뜰 소비에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선 비싼 가격도 마다하지 않는 성향이 결합된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편의점 내 초저가 아이스크림 수요의 증가는 오래 지속된 현상이다. 1000원 이하 아이스크림은 가성비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4%가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 신장률26.4% 대비 11%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CU는 지난 2022년부터 ‘400바’, ‘1000콘’, ‘1000샌드’ 등 1000원 이하 아이스크림 시리즈를 계속 선보여 왔다. 해당 상품의 중량은 기존 제조사 상품과 유사하지만 가격은 최대 73% 낮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해 관련 상품들의 라인업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CU는 지난달부터 400원 멜론바, 1000원 딸기우유콘, 800원 튜브 아이스크림 2종콜라, 초코을 잇따라 출시했다.

반면에 CU의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 상위 10위에서 4개 제품1위 말차 초코바, 3위 바닐라 초코바, 4위 초콜릿 초코바, 9위 저당 멜론바은 모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인 ‘라라스윗’ 시리즈다. 모두 3000원대의 비교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라라스윗은 CU가 올해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 저당·저칼로리를 지향한다. 유사 상품 대비 칼로리는 절반으로 줄이고 당류는 90% 이상 낮춘 것이 특징이며 수년간 연구 개발을 통한 0칼로리 대체 감미료를 활용해 달콤한 맛은 그대로 살린 아이스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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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아이스크림 대비 2~3배나 더 비쌈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요즘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건강에 포인트를 둔 프리미엄 전략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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