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륙 스타링크…갤럭시·아이폰 사용 당장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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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최전방 마을 바흐무트 인근에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단말기가 설치돼 있다. 2023.3.8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스페이스X의 기술 기준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며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국내 도입이 다가오고 있다.
한국 서비스가 시작되더라도 당분간 스마트폰 직접 연결보다는 기업 간 시장 등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스타링크는 위성 안테나 단말기로 신호를 수신하고 스마트 기기 직접 연결은 테스트 단계다.
현재 스타링크는 다른 위성 통신처럼 안테나로 위성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위성으로 받은 신호는 라우터로 전해져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돼 스마트폰으로 전달된다.
스마트폰과 위성이 안테나를 통해 간접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스마트폰이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통신은 불가능하다.
진짜 위성 이동 통신을 구현하는 것은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DTC이라는 이름으로 시도되고 있다.
현재 지구 저궤도에 있는 스타링크 위성 대부분에는 DTC 기능이 없다. 스타링크는 지난해 1월에야 6기의 DTC 적용 위성을 처음 발사해 지상과의 문자 통신을 테스트했다.
DTC 위성에는 미약한 스마트폰 신호를 받는 목적의 민감한 수신기와 광범위한 통신을 감당하는 고출력 송신기가 설치됐다. DTC 위성은 스마트폰과 통신하는 동시에 비DTC 스타링크 위성과도 레이저 통신을 주고받는다. 이렇게 하면 기존의 비DTC 위성 중심으로 구성된 네트워크와 지상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수 있다.
DTC 시스템은 상용 LTE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2015년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을 전망이다.
스타링크는 2022년부터 미국의 통신사 T-모바일과 DTC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 2024년 1월 첫 DTC 위성 발사 후 11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서 조건부 주파수 승인을 받았다. 시스템 성능, 활용성 평가뿐 아니라 기존 무선 통신망과 교란 등 문제가 없는지 체크하는 목적이다.
T-모바일은 지난해 11월부터 미국에서 베타 테스트 참여자를 모았다. 베타 테스트는 2025년 초 시작 예정이다. 현재 베타 테스트에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Z 플립6·폴드6, 갤럭시 S24 울트라, 아이폰13, 아이폰 14, 오포 파인드 X8 프로 등 다양한 기종 사용자가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타링크는 현재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은 불가능하지만 비행기, 선박, 지상 통신망이 파괴된 재난 현장 등에서 활용성을 증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미국 서부 대형 산불에서 상황에서 위성 안테나를 실은 트럭이 현장에서 간이 기지국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부 방송사도 재난 현장 중계에 스타링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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