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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막걸리 청주서 모인다…충북도, 대한민국 막걸리·못난이 김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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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0-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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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에서 지난해 10월 열린 ‘대한민국 막걸리·못난이 김치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행사장에서 막걸리와 안주를 먹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에서 지난해 10월 열린 ‘대한민국 막걸리·못난이 김치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행사장에서 막걸리와 안주를 먹고 있다. 충북도 제공.



‘우도땅콩막걸리’, ‘이동쌀막걸리’, ‘서울장수막걸리’ 등 전국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충북도는 오는 31일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에서 ‘대한민국 막걸리·못난이 김치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충북도와 한국막걸리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후원한다.

이번 축제에는 조은술세종, 문경주조, 서울장수막걸리 등 전국 27개 양조장이 참여한다. 이들은 제주 우도의 땅콩막걸리, 서울의 장수막걸리, 문경의 오미자막걸리 등 100여종이 넘는 막걸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막걸리와 찰떡궁합인 김치와 다양한 안주도 축제에 등장한다. 충북도의 ‘못난이 김치’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 8곳이 참여해 무료시식회를 연다. 여기에 막걸리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안줏거리인 파전과 순대, 오뎅, 족발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마당도 들어선다. 행사장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판매장터도 들어선다.

행사 기간 대한민국 막걸리·못난이 김치 축제답게 행사 참가자들이 막걸리를 직접 만드는 막걸리 빚기 체험과 김치담그기 체험도 선보인다. 여기에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전국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축제는 대한민국 막걸리·못난이 김치 축제가 유일하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충북도가 이 행사를 여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충북도는 못난이 김치 사업 홍보와 전통주 산업 활성화,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못난이 김치는 배추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배추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충북도의 대표사업이다. 도내 8개 업체가 참여해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최창원 충북도 농식품유통과 주무관은 “도에서 추진하는 못난이 김치사업 홍보 방안을 모색하다 우리나라 대표 전통 발표식품인 막걸리를 함께 선보이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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