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희망퇴직 줄이어…1986년생도 희망퇴직? 퇴직금 줄어도 신청자 느는...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은행권 희망퇴직 줄이어…1986년생도 희망퇴직? 퇴직금 줄어도 신청자 느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5-01-14 17:00

본문



시중은행 ATM / 성동훈 기자

시중은행 ATM / 성동훈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희망퇴직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면서 올해만 벌써 1000명이 넘는 은행원이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일부 은행에선 희망퇴직 대상 연령이 30대 후반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앞으로는 희망퇴직 조건이 지금보다 나아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올해 시중은행 희망퇴직 인원이 전년보다 늘어 2000명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총 647명의 퇴직을 결정했다. 신한은행도 희망퇴직 인원을 541명으로 확정했다. 올해만 두 은행에서 1188명이 떠나는 셈이다. 이달 초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조만간 최종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미 확정된 희망퇴직 규모가 지난해 대비 비슷하거나 늘어난 것으로 보여 5대 시중은행의 올해 희망퇴직 전체 인원은 2000명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5대 은행의 희망퇴직자는 전년 대비 21% 줄어든 총 1967명으로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 674명, 신한은행 234명, 하나은행 325명, 우리은행 363명, NH농협은행 391명이었다. 신한은행의 경우 올해 희망퇴직 규모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올해 희망퇴직 규모가 늘어나는 이유는 우선, 대상 연령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올해 희망퇴직금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신한은행은 1986년생까지, KB국민은행은 1974년생까지 대상 연령 범위를 넓혔다. 재취업지원금 등 혜택도 늘어나면서 신청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경기 침체가 도래하고, 금리 인하기에 진입하면 은행권 수익이 줄어 ‘퇴직금 잔치’를 벌이기 힘들다는 전망도 희망퇴직 인원을 늘리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지난해 주요 시중은행들은 최대 기본급의 35~36개월치에 달했던 희망퇴직금 규모가 과도하다는 비판을 받고 최대 31개월치로 퇴직금 규모를 축소한 바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금보다 희망퇴직 조건이 나아지기 힘들 것이란 시각이 많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인식도 있다”고 전했다.

은행권이 희망퇴직을 매년 단행하는 이유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인사 적체 때문이다. 은행들은 오프라인 점포를 줄이고 비대면·플랫폼 중심의 영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인력 조직의 간소화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내 은행 점포 수는 5690개로 5년 사이 1189개가 폐쇄됐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계엄 사태 시 탄약 수십만발 꺼낸 군 향해 “누명 벗으라”는 여당 의원
· 국힘 “비공개로 확인하니 특검 필요하다는 의원 상당히 많아”
· [단독]윤석열 체포 준비 완료…서울 광수단 등 경찰1000명 공수처 파견
· [단독]‘공공기관별 가임기 여성수’ 공개하라니···아직도 이런 발상하는 기재부
· [전문]정진석, 체포 D-1 대국민 호소문 “윤, 제3의 장소·방문조사 검토 가능”
· 미 국방부 “러 파병 북한군, 잘 훈련된 유능한 전력···우크라에 분명 위협”
· ‘물에 빠진 친구들 구하려다’…저수지 빙판에서 놀던 중학생 1명 사망
· 최상목 “충돌 안 돼” 이재명 “잡지 말란 거냐”…윤 체포에 이견
· “윤, 경호처 간부들과 오찬…칼이라도 휴대해 경찰 막으라 해”
· 그린란드 총리 “독립은 우리가 결정···미국과 광업 등에 협력할 것”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계엄, 시작과 끝은? 윤석열 ‘내란 사건’ 일지 완벽 정리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89
어제
1,871
최대
3,806
전체
952,35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