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사업재편 재시동…에너빌리티 주주에게 주식 더 준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두산그룹, 사업재편 재시동…에너빌리티 주주에게 주식 더 준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10-21 17:19

본문

- 에너빌-로보틱스 합병 비율 1대 0.1276→0.3740
- 에너빌 신설법인 더 높게 평가…배정 주식가치 39만원↑
- 밥캣-로보틱스 합병은 1년 뒤 재추진 여부 검토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그룹이 원전 사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구조 재편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분할합병 비율을 재산정한 사업 구조 재편안을 의결했다. 지난 7월 발표한 사업 재편안에서 논란이 됐던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합병안을 철회한 것 외에 추가로 변화된 것은 없다. 에너빌리티를 존속 사업법인과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신설법인으로 인적분할한 뒤 신설법인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 두산밥캣을 자회사로 둔다.

다만, 두산은 알짜 자회사 밥캣을 내주게 된 에너빌리티 신설 법인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방식으로 합병 비율을 조정했다. 이번 재편안의 골자는 에너빌리티 주주에게 돌아가는 주식 수를 늘린 것이다.


두산그룹, 사업재편 재시동…에너빌리티 주주에게 주식 더 준다
두산은 기존 1대 0.1276이었던 에너빌리티 신설법인과 로보틱스 합병 비율을 0.3740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분할합병을 통해 에너빌리티 주식 88.5주기존 75.3주와 로보틱스 주식 4.33주기존 3.15주를 받게 된다. 보유하게 되는 주식 가치를 지난 7월11일 종가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기존 안보다 약 39만원 증가한 수치다.

밥캣을 에너빌리티에서 분할하는 비율은 1대 0.247에서 0.115로 바꿨다. 이번에는 자산 기준이 아닌 시가 기준을 적용했다. 두산 측은 “시장 관례에 따라 회계상 순자산 장부금액 기준으로 책정했던 밥캣 분할 비율을 시가 기준으로 바꾸고 밥캣 경영권 프리미엄 43.7%를 반영했다”고 했다.

두산이 사업 재편에 사활을 거는 건 세계 원전시장 확대로 설비투자가 시급한 만큼 투자 여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에너빌리티가 막대한 차입금을 안고 있는 밥캣을 분할할 경우 1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여력이 생길 것으로 추산된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는 간담회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수소터빈 등에 즉각적으로 투자해 적기에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두산은 오는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재편안을 확정한다. 철회했던 밥캣과 로보틱스 간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에 대해선 향후 1년 뒤 시장 상황을 고려한 뒤 재추진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은경 abcdek@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34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3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