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전력수요 맞추기 위해 발전기 정비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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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정부는 9월에도 늦더위로 전력수요가 높게 유지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기 정비 일정을 미루고 공급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전날 경기 의왕시 전력거래소 경인전력관제센터를 찾아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늦더위로 인한 전력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정비 일정을 1∼2주 미루기로 했다.
정부는 통상 7월 셋째 주부터 한 달간 발전설비를 최대로 가동하고 더위가 한풀 꺾이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발전설비 정비를 시작해 겨울철을 대비하는데, 올해는 이 일정을 다소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안 장관은 “예년에 비해 이상고온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전력수요 또한 90GW기가와트 내외에서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기간이 종료되지만, 9월 발전기 정비 일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이달 초순까지 102GW 내외의 공급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 장관은 최근 경기 하남시가 변전소 인허가를 불허한 것에 대해 “많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전 세계가 첨단산업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력망 확충에 명운을 걸고 있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 구축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한국전력이 주민의 우려가 해소되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국회와도 적극 소통하며 전력망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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