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숏폼타고 제2 전성기…아마존서 판매 불티 > 경제기사 | economics

최근 유튜브나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숏폼에서 K뷰티 영상이 화제다. 조회 수가 수백만~수천만을 기록하는 영상이 잇따라 나오면서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드러나고 있다.

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K뷰티 제품을 사용하고 후기를 공유하는 영상이 많게는 5000만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에서 다양한 색상의 파운데이션으로 입소문을 탄 K뷰티 브랜드 티르티르는 최근 구독자 343만명을 보유한 흑인 뷰티 크리에이터 미스 달시에게 피부에 딱 맞는 쿠션을 개발해 선물한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달시의 유튜브 쇼츠 영상은 지난 5월 업로드된 이후 조회 수 5027만회를 기록했다.

티르티르의 매출은 2018년 122억원에서 지난해 1719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티르티르 측은 올해 상반기 수출 규모가 1억달러약 1370억원에 달해 연말까지 3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6월 한국 메이크업 제품 최초로 미주 아마존 전체 뷰티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K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아내이자 모델인 헤일리 비버가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힐러를 사용한 스킨케어를 소개한 틱톡 영상으로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1700만회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에이피알은 미국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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