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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 즐겨요"…가치봄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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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9-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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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천만 영화도, 묵직한 울림을 주는 명작도 장애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한데요.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상영 행사가 열렸습니다.

최한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올해 초 개봉한 영화 소풍입니다.

탄탄한 줄거리와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등 명품배우들의 열연에 힘 입어 저예산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35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습니다.


오늘 특별한 관객들이 작품을 찾았습니다.

평소 영화관에서 작품을 보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입니다.

[천상미 / 경기 수원시: 보통 영화관에서 보는 거는 주변에서 해설을 같이 상영하는 영화관을 찾기가 어려워서 영화관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고요.]

[정원철 / 서울 구로구: 청각장애인들은 영화 보기가 너무 어려워요. 왜냐면 자막영화가 상영한 뒤 한참 후에 나와서요.]

이들을 위해 장애인 단체들은 매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가치봄 영화제를 열고 있습니다.

25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엔 장애를 소재로 하거나 장애인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30여 편이 상영됩니다.

[나문희 / 배우: 눈이 어두우신 분도 있고, 귀가 어두우신 분도 있는데 그런 분들과 같이 할 생각을 하니까 저도 막 감동이 되고….]

특히 올해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소풍의 화면해설 녹음과 특별상영회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문체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글자막 화면해설 제작 및 상영 사업을 추진하고, 매년 가치봄 영화제 개최도 지원 중입니다.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점점 더 영화관이나 극장 이런 것도 베리어 프리를 할 수 있도록 아예 처음부터 장애인을 중심으로 만들게 하고….]

다만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영화를 즐기기에 아직 관련 인프라도, 작품도 부족하기만 합니다.

【클로징】

이에 문체부는 장애인의 영화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문화 향유권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모을 예정입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최한성 hsforyj@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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