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비타민, 2024 대한민국 4차산업 리딩기업 대상 수상 > 경제기사 | economics

주나눔비타민대표 김하연이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4 대한민국 4차산업 리딩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오른쪽가 2024 대한민국 4차산업 리딩기업 대상 수상 후 머니투데이 송기용 전무왼쪽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대한민국 4차산업 리딩기업 대상은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차별화된 기술·경영·제품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우수 기업을 발굴,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하고자 제정됐다.

모바일 식권 플랫폼 나비얌을 전개하고 있는 나눔비타민은 우리 동네 식사 나눔 플랫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지역 가게 사장님들이나 개인 기부자들이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원하는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부담 없이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기부금은 실시간으로 쿠폰으로 전환되어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나눔비타민은 다른 기부 플랫폼과는 달리 기부금이 쿠폰으로 자동 생성되고 실시간으로 발행되어 전액 기부가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기존 기부 플랫폼은 휴먼 베이스를 활용하다 보니 내부 운영비나 인건비가 사용됐지만, 나눔비타민은 시스템으로 기부금을 넣으면 쿠폰이 만들어지고 100% 전액 기부되는 구조다. 기부자들은 실시간 푸시 알림을 통해 기부금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이 높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시스템은 기부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기부 참여를 촉진한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나눔비타민의 나비얌은 서울시 사회성과 인센티브 참여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시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은 사회적 가치 창출의 확대와 관련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서울시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고 보상하는 사업으로, 15개 내외 기업이 선정되어 사회성과 인센티브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는 "나눔비타민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더 많은 지역과 협력하여 기부의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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