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가능…법원, 가처분 기각
페이지 정보
본문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최윤범 회장 측의 고려아연 자사주 매입을 저지하기 위해 낸 2차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는 21일 영풍이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사주 공개매수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가처분은 고려아연이 지난 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자사주를 주당 89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하자 영풍 측이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 행위라며 이를 막아달라는 취지로 신청했다.
지난 18일 열린 심문에서 영풍 측은 "이번 자사주 매수는 최 회장 개인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자사주 공개매수가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려아연 측은 "이번 공개매수는 외부 세력에 의한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응해 기업 가치와 전체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반박했다.
법원의 결정으로 고려아연 측은 오는 23일까지 진행하는 자사주 공개매수를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영풍·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겠다며 매수 기간지난달 13일~이달 4일 동안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취득할 수 없도록 해 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이 가처분 신청도 지난 2일 기각된 바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관련기사]
▶ "입주 지연 배상하라"…평촌트리지아 일반분양자-조합 격돌 [현장]
▶ "로또보다 낫다"…잠실래미안아이파크 청약 눈치게임 [현장]
▶ "김범수 위원장, SM 인수 반대 의견"...카카오 변호인 SM 시세조종 혐의 전면 부인종합
▶ 음주운전 혐의에 이어…문다혜 불법 숙박업 의혹도 수사
▶ 사전청약 취소로 청약통장 무용지물…피해구제 어떻게?
▶ "이게 될까 했는데 효자였죠"…10살 뿌링클 [현장]
▶ 악재, 악재, 악재…尹 면담 앞 둔 한동훈 사면초가
▶ 1142회 로또 당첨번호 2·8·28·30·37·41…보너스 번호 22
관련링크
- 이전글LA 취항 2년 에어프레미아, 총 31만7531편 수송 24.10.21
- 다음글기체분리막 전문 기업 에어레인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공급자 목표... 24.10.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