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출시 완속 충전기, 화재방지 안전망 구축 > 경제기사 | economics

LG전자가 국내에 출시하는 7kW킬로와트 완속 충전기에 충전 중 화재 예방을 위한 이중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스마트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스마트 제어는 충전기가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정보를 받아 관제 시스템으로 전달하고, 관제 시스템으로부터 충전 제어 명령을 받으면 즉시 충전 중지 등을 통해 과충전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실시간으로 통신해 정확한 충전 정보를 모니터링한다. 스마트 제어 기술은 전기차와 충전기 간 표준 통신 규약인 ‘ISO15118 VAS’, 충전기와 관제 시스템 간 표준 통신 규약인 ‘OCPP’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LG전자는 환경부의 ‘완속 충전기 설치 보조 사업’ 요건도 충족했다.

여기에 ‘충전 완료 이후 전력 차단’ 기술이 들어갔다. 전기차의 통신 시스템 오류 등으로 배터리 충전 정보를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충전기 자체 알고리즘으로 과충전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충전 시 사용 전력이 충전기에서 측정 가능한 가장 낮은 전력인 1W와트 미만으로 30분 이상 지속되면 충전 완료로 판단해 충전을 차단한다. LG전자는 “내년까지 품질과 신뢰성 측면에서 글로벌 1위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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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한 기자 jhy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