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조원태, 대한항공 아닌 아시아나 탔다…화학적 결합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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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2024.3.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이 회장이 대한항공이 아닌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편입 이후 두 항공사의 화학적 결합을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타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조 회장의 구체적인 출국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는 조 회장이 대한항공이 아닌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것에 주목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조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자회사 편입 후 조 회장이 대한항공이 아닌 아시아나 여객기를 탄 것은 직접 기내 서비스 등을 점검하겠다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2일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기업결합을 마무리했다. 아시아나항공을 향후 2년간 별도 브랜드로 운영한 뒤 2026년 10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준비 중이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편입 이후 두 항공사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정비 및 운항, 객설과 여객 서비스 부서를 방문했다. 16일에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한진그룹뿐 아니라 새로 편입된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11개 그룹사에 첫 담화문도 발표했다.
조 회장은 담화문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달리 살아온 시간만큼, 서로 맞춰 가기 위해서는 함께 노력하고 극복해야 할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가장 잘해왔던 것을 한층 더 잘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계류장 및 활주로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비행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4.12.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부 제도도 빠르게 손질 중이다. 두 항공사는 지난 10일 각각 운항하는 국제선과 국내선 정규 운항 항공편에 대해 직원우대 탑승 협약을 체결했다.
항공사들은 통상 ZEDZonal Employee Discount Ticket 항공권을 이용해 직원들에게 운임을 할인해 주는 다자간 계약을 체결한다. 근속연수에 따라 연간 25~35매 항공권을 제공한다. 적용 대상은 직원 본인과 배우자, 만 24세 미만 자녀, 직원 및 배우자의 부모다.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는 16일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 선임 이후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송보영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같은 날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역시 대한항공 출신인 정병섭 상무와 김중호 수석부장을 각각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해서 많은 변화가 필요한 만큼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 선임 이후 크고 작은 제도 변경이 하나씩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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