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에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한랭지 RD 트라이앵글 완성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LG전자, 중국에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한랭지 RD 트라이앵글 완성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4-09-01 10:10

본문

주거용 에어컨 포함 HVAC 주요 제품 테스트
LG전자 공기 열원 히트펌프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사진LG전자
LG전자 공기 열원 히트펌프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사진=LG전자]
LG전자가 북미,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하며, HVAC냉난방공조 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연구개발Ramp;D 트라이앵글을 완성했다.

LG전자는 중국 하얼빈 공업대학교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에 혹한에서 고성능을 구현하는 히트펌프 기술 확보를 위한 중국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CCAHR 협약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LG전자와 하얼빈 공업대학교, 상해 교통대학교, 시안 교통대학교의 HVAC 기술 핵심 연구진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중국 하얼빈과 모허에 새로운 연구 시설을 운영하며 강력한 성능과 신뢰할 수 있는 HVAC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알래스카와 올해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 이어 중국 하얼빈에 세 번째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구축함으로써 북미, 유럽에 이어 아시아의 다양한 지역별 기후 특성과 주택 구조 등 환경까지 고려한 차세대 히트펌프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보했다.

알래스카 연구실의 경우 실제 주거공간처럼 꾸미고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슬로 연구실은 알래스카 지역과 기온은 비슷하지만 습도가 훨씬 높은 기후환경에 특화된 연구를 진행한다.

한랭지에서는 냉매를 압축시키는 압력이 줄어 난방 성능을 높이기 쉽지 않다. 특히 혹독한 겨울 환경으로 유명한 하얼빈과 최대 영하 50도를 기록한 바 있는 중국 최북단 모허는 한랭지에서 높은 효율 유지가 필수인 히트펌프 기술 연구·발전에 이상적인 환경이다. 중국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은 주거용 에어컨을 포함한 LG전자 HVAC 주요 제품을 테스트하며 극한의 환경에서 난방성능, 에너지효율 등 포괄적인 데이터를 수집한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지역 맞춤 냉난방 솔루션을 앞세워 HVAC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히트펌프는 글로벌 전기화, 친환경 트렌드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지난달 인베스터 포럼에서 △기존사업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기업간거래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4대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그 중 B2B 가속화의 중요한 축인 HVAC 사업은 인버터 기술이 접목된 압축기, 팬, 열교환기, AI 엔진 등 앞선 기술력의 핵심부품 내재화로 고효율·친환경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칠러와 같은 냉각시스템 시장도 적극 공략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 현지 완결형 체제 구축을 본격화한다. 연구개발부터 판매와 유지·보수까지 이르는 전 단계를 현지에서 수행한다. 한국, 북미, 유럽, 인도에는 5개의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 HVAC 아카데미를 갖추고 매년 3만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HVAC 시장 규모는 약 584억 달러로 추정되며, 오는 2028년에는 61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성 LG전자 Hamp;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전 세계 주요시장에 특화된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이성진 기자 leesj@ajunews.com

★관련기사

LG전자, 중국에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 한랭지 Ramp;D 트라이앵글 완성

LG전자, IFA서 업계 최초 AI홈 허브 LG 씽큐 온 공개

LG전자, 미래 세대 소통 강화… LG크루 4기 활동 종료

조주완 LG전자 대표 "인도법인 IPO, 여러 옵션 중 하나"

LG전자, 프리즈 서울 앞두고 예고 영상 선봬… 투명 올레드 TV에 담긴 수묵 추상화


★추천기사

조국, 검찰 조사 3시간 만에 종료…"이상직 전 의원 몰라"

[이주의 여론조사] 尹, 취임 후 두번째 낮은 지지율…"유연하게 대응 않으면 20% 아래 가능성"

한동훈·이재명 대표 첫 회담…"각자 모두발언 10분"

종로5가역·언주역 인근 도로 싱크홀…인명피해는 없어

[내일 날씨] 서울·인천 38일 만에 폭염특보 해제…내일 날씨 여전히 더워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14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5,89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