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부실 스마트팜 피해 원인은 기둥 침하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김제 부실 스마트팜 피해 원인은 기둥 침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4-10-22 09:41

본문



전북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에 입주한 청년 농업인들이 지난 8월2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혁신밸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에 입주한 청년 농업인들이 지난 8월2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혁신밸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전북 김제 스마트팜의 주요 하자 원인이 기둥 침하와 기울어짐, 비닐 연결 패드 처리 부실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농어촌공사가 피해가 발생한 임대형 스마트팜 복합동의 기둥변위를 확인한 결과 수직 방향으로 최대 4㎝의 침하가, 수평방향으로 최대 0.7도의 기울어짐이 각각 발생했다.

이는 스마트팜 온실 설계 상 허용범위수직 방향 6㎝, 기울기 0.72도 내에 해당하지만, 허용한계에 근접한 수준의 변위 발생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것이 농어촌공사의 분석이다. 공사는 또 기둥 변위와 함께 온실 비닐 연결 패드 처리의 부실도 누수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지난 8월 중순 집중호우 때 김제 스마트팜 복합동 천장에서 비가 새 스크린 파손, 병해충 발생, 양액기 고장 등 피해가 발생했다. 스마트팜 입주 청년농업인들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2022년 7월 이후 140여곳에 대한 누수피해를 지속적으로 호소했지만 시공업체의 하자보수 지연 등으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누수로 인해 시설물 파손, 생산량 감소, 작물 폐기 등 복합동 5개가 피해를 입었으며, 동별로 많게는 2억여원 가량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농업의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꿈이 무너지지 않도록 시공사를 비롯해 공사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농어촌공사가 문제 해결과 청년들의 피해보상에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윤석열·윤상현·홍준표·이언주···강혜경 측, ‘명태균 리스트’ 27명 공개
· ‘철벽 용산’ 확인한 한동훈…국민 눈높이 맞춰 ‘마이웨이’ 걷나
· 제시 ‘팬폭행’ 가해자는 대만계 미국갱단?···누리꾼 수사대 가동
· 강혜경 “명태균, 여론조사 조작 지시···윤 대통령 흡족해했다고 말해”
· [단독] 명태균 ‘운영 안 했다’던 여론조사 업체···직원 “돈 n분의 1로 들고 가”
· 70m 높이에서 근무하는 제철소 로봇을 아시나요
· ‘전국 정전’ 쿠바, 허리케인에 복구 난항···빵집 앞에 장사진
· [김용민의 그림마당] 2024년 10월 22일
· 강혜경 “김영선 공천 김건희가 줬다…이준석·윤상현 힘 합쳐”
· 생계 전선 제일 앞에 선 ‘60대 이상’···처음으로 취업자수 전 연령대 ‘1위’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창간 기념 전시 ‘쓰레기 오비추어리’에 초대합니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57
어제
2,273
최대
3,806
전체
767,90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