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오빠·남편보다 낫다?…아반떼값 독일차, 벤츠사랑 한국女가 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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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3000만원대 독일차’
개인구매자 2명 중 1명이 여성
안전·안락·알뜰, 여심 사로잡아
개인구매자 2명 중 1명이 여성
안전·안락·알뜰, 여심 사로잡아
![철없는 오빠·남편보다 낫다?…아반떼값 독일차, 벤츠사랑 한국女가 반했다 [최기성의 허브車]](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mk/2025/01/13/news-p.v1.20250110.c30f76a17b0a4dd582f1f79e564b3114_P1.jpg)
국내 유일 ‘3000만원대 독일차’ 폭스바겐 제타가 30~50대 여심女心 공략에 성공하면서 폭스바겐코리아 효자로 등극했다.
13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지난해 수입차 등록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제타 판매대수는 2010대로 전년보다 54.5% 증가했다. 수입차 전체 판매대수테슬라 제외가 전년보다 13.8%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차종 중에서는 ID.42613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단정하고 안전하고 알뜰한 독일차

제타 인기 비결은 높은 가성비, 튀지 않으면서 단정한 디자인, 향상된 편의 사양 등에 있다.
제타는 수입차 대중화의 기수인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판매한 차종 중 가성비가 가장 뛰어나다. 폭스바겐 할인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현대차 아반떼 가격에도 살 수 있다.
2022년까지 판매된 1.4 TSI 모델은 2000만원대에 불과했다. 지난해 판매된 1.5 TSI 모델은 3000만원대로 인상된 대신 체급을 뛰어넘는 편의·안정성과 탄탄한 성능으로 가치를 높였다.
여기에 더 좋아진 연비, 업계 최고 수준인 5년15만km 연장 보증,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저공해 자동차 혜택 등으로 총소유비용TCO도 줄였다. 비싸졌지만 오히려 싸지는 효과를 추구한 셈이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과 첨단 편의사양도 인기에 한몫했다.
제타는 폭스바겐의 모듈형 가로배치 파워트레인 매트릭스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날렵한 차체, 뒤쪽으로 기운 루프라인, 역동적인 선과 긴장감 있는 면은 단단하면서 세련된 멋을 발산한다.

실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를 추구했다. 모바일 폰 무선충전, 무선 앱 커넥트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1.5 TSI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장착했다. 1.5 TSI 프리미엄 트림에는 8인치 디지털 콕핏, 1.5 TSI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가 적용됐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의사양도 대거 갖췄다. 앞좌석 통풍·히팅시트, 운전석전동·메모리 시트,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에어컨, 1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대표적이다.
수동 방식인 사이드미러는 감점 대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폭스바겐이 제공하는 바우처 쿠폰으로 애프터마켓에서 광각 미러가 포함된 전동 사이드미러로 교체할 수 있다.
안전성에도 공을 들였다. 모든 트림에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프런트 어시스트, 긴급제동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인 IQ. 드라이브를 적용했다.
철없는 오빠·남편보다 ‘여자 마음’ 더 알아줘

제타는 안전·안락·알뜰로 여심女心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1~11월 기준으로 제타 개인구매자 중 47.9%가 여성이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전체 여성 구매자 비중은 31.9%로 집계됐다.
여성 구매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는 3.5%, 30대는 11.8%, 40대는 14.3%, 50대는 12.5%, 60대 이상은 5.8%로 나왔다. 30~50대 여성이 선호했다는 뜻이다.
제타가 여성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근거는 심리학과 뇌과학에서도 찾을 수 있다.
심리학·뇌과학에 따르면 예외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는 예쁘거나 단정하고, 운전하기 편하면서 안전하고 알뜰한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제타도 합리적인 가격, 저렴한 유지비, 도심에서도 운전하기 편한 컴팩트한 사이즈, 국산차에 버금가는 편의사양, 엄마 마음을 알아주는 안전성 등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한국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독일차는 벤츠 C클래스와 E클래스이지만 ‘알뜰’ 성향까지 만족해주는 독일차는 제타가 유일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동급 경쟁 수입차종이 사실상 없는 제타는 미혼 여성을 위한 퍼스트카, 기혼 여성을 위한 세컨트카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미국에서도 세련되고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합리적인 여성 운전자를 위한 차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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