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GS 자산 4배·매출 3배 성장…기념식에 허씨·구씨 다 모였다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경제기사 | natenews rank

스무살 GS 자산 4배·매출 3배 성장…기념식에 허씨·구씨 다 모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3-30 16:47 조회 3 댓글 0

본문



허태수 GS 회장오른쪽부터, 구광모 LG 회장, 구본상 LIG 회장, 구자은 LS 회장이 지난 28일 GS 창립 20주년 및 GS아트센터 개관 기념 행사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 GS

허태수 GS 회장오른쪽부터, 구광모 LG 회장, 구본상 LIG 회장, 구자은 LS 회장이 지난 28일

GS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2005년 LG그룹에서 분리한 GS의 ‘스무살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범LG가家 총수들도 함께 했다.

GS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GS 창립 20주년 및 GS아트센터 개관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허태수 GS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허창수 GS 명예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자리했다.


허태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GS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해 왔다”며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세계적인 석유 수출기업을 키우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건설 부문에서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 20주년을 맞은 만큼 ‘변화와 도전’이라는 자랑스러운 창업정신을 일깨워 앞으로도 더 큰 성장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허태수 GS 회장이 지난 28일 GS 창립 20주년 및 GS아트센터 개관 기념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GS

허태수 GS 회장이 지난 28일

GS그룹은 LG와 분리 당시 정유, 유통, 건설 사업으로 시작해 에너지 발전, 종합상사, 호텔, 벤처투자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출범 당시 18조7000억원이었던 자산 규모는 지난해 기준 80조8000억원으로 4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23조원에서 84조3000억원으로 3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기념식에는 과거 한 식구였던 범LG가 총수들이 함께해 GS의 20주년을 축하했다. 구광모 LG 회장, 구자은 LS 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이 참석했다. GS 측은 “과거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해 각자 사업을 펼치는 기업 총수들이 만나 격려와 협력의 메시지를 나눴다”라며 “동행과 화합의 정신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1947년 LG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를 창업한 뒤 57년간 허씨·구씨의 공동 경영은 이어졌다. 구인회 LG 창업 회장이 문을 연 락희화학공업사에 사돈 관계였던 만석꾼 허만정 GS 창업주가 출자한 것이 동업의 시작이었다. 두 그룹의 계열 분리 때도 잡음이나 분쟁이 없어 재계에선 ‘아름다운 이별’로 주목받았다.
GS그룹이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GS창립 20주년 및 GS아트센터 개관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 GS

GS그룹이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GS그룹은 지금까지 쌓아온 성공을 토대로 미래를 향한 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GS그룹 관계자는 “디지털과 친환경 중심의 미래 전략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변화와 도전’이라는 창업 정신을 기반으로 고객, 사회, 파트너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이 열린 GS아트센터는 과거 LG아트센터 부지에 새롭게 문을 연 문화예술 공간이다. GS는 앞으로 이곳을 고객과 사회에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GS아트센터가 좋은 공연 문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영감을 드리고, GS그룹은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GS그룹의 탄생과 성장을 담은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벨기에의 ‘비로크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비발디의 사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였다.

최선을 기자 choi.suneul@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딸 위해 살겠다" 모범수 컴백…교도관 소름돋은 죄명
"싱크홀에 딸급식이 빵" 불만 올린 전 아나운서 결국
"남편엔 말하지마"…노래방 도우미 죽인 기생충男
"난 동성애자"…하이브 걸그룹 멤버 깜짝 커밍아웃
한가인·홍진경 몸매 비결…저속노화 식사법 공개
6만명 추위 떨었다…콘서트 73분 늦게 시작한 GD
감기인 줄 알았는데…"접촉땐 90% 감염" 이것 비상
"女3명 강간한 아들 둔 엄마"…김선영 괴롭힌 여자
트럼프 극찬 전투기…"멍청" 흉보다 머쓱해진 머스크
아조씨 탄생 비결…아귀찜 사장님 바꾼 유튜브 판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선을 choi.suneul@joongang.co.kr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