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내년 신약 성과 주목-NH투자 > 경제기사 | economics

[제공=종근당]

NH투자증권은 종근당이 3분기 시장의 낮아진 컨센서스 실적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승연 연구원은 21일 관련 리포트를 통해 "분기 영업이익 부진은 코프로모션 상품 마진 기여가 아직 제한적이라는 점과 Ramp;D 비용증가, 글리아트린 소송충당금 가능성을 고려해 낮게 책정됐다"며 "다만 최근 국내 제약사의 피어 멀티플 상승에 따라 목표주가는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종근당의 신약 가치 반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종근당의 내년 EV/EBTIDA는 6.8배로 대형 제약사 멀티플 평균 대비 할인율 40%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결국 온전한 신약 가치의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CKD-510이다. 작년 말 노바티스에 기술 수출한 파이프라인으로 구체적인 2상 전략 미공개로 관심이 하락한 상태다.

한 연구원은 "노바티스가 그리는 심혈관 포트폴리오 재구축 시나리오와 계약 규모 고려 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임상은 올해 보다는 내년 발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타 파이프라인은 △CKD-508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영국 1상 완료 △ CKD-702EGFR/c-MET, 국내 NSCLC 1상 연내 종료. 추가로 이리노테칸 병용 위암1b/2상 연구자임상 진행 △CKD-703cMET ADC, 내년 IND 예정 등이 있다.

한 연구원은 "신약 가치관점에서 CKD-510 임상 진입 외에도 파이프라인 개발 및 성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