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다"…벌써부터 MZ·여심 사로잡은 이 차[이車어때]
페이지 정보
본문
- 캐스퍼 일렉트릭 지난달 27일 첫 공개
- 귀여운 디자인에 넉넉해진 공간까지 - 女 소비자 신차 구입의향 조사서 3위 - 하반기 생산량 25%↑…"캐즘 돌파 기대"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말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캐스퍼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차량 공개 이후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과 기대가 커지면서 올해 생산량도 기존 계획보다 늘렸다. 하반기부터 캐스퍼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소형·중저가형 전기차들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돌파에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기존 캐스퍼 내연기관차 역시 컴팩트한 크기와 귀여운 디자인으로 젊은 층을 비롯해 꾸준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캐스퍼 판매량은 2만328대로, 매달 3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와 유사한 결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픽셀 그래픽 등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요소가 추가됐다. 또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전장차량 길이은 230㎜ 길어지고 전폭넓이은 15㎜ 넓어졌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축간거리도 180㎜ 늘어나면서 넉넉한 2열 레그룸 공간을 확보했다. 2열 시트는 앞뒤 슬라이딩이 가능하고, 등받이 각도 조절도 할 수 있다.
차량이 공개된지 일주일이 조금 지났는데 벌써부터 소비자들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자동차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향후 2년 이내 신차 구입의향자 2100명을 대상으로 신차에 대한 반응을 묻는 조사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은 구입 의향 7%로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젊은층과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성별로 나눴을 때 여성 소비자응답자 537명 중에서는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차HEV, 현대차 아이오닉9에 이어 구입의향이 높은 상위 3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 응답자309명에서 인기가 높았다. 2030대 소비자의 캐스퍼 일렉트릭 구입의향률은 10.4%로 기아 카니발 HEV, EV3, 현대차 아이오닉9에 이어 4위였다.
이같은 소비자들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생산량도 늘릴 예정이다. 당초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올해 하반기 캐스퍼 일렉트릭을 1만7400대 생산하기로 했는데, 이를 약 25% 늘려 올해에만 2만대 이상 생산할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캐스퍼 일렉트릭을 비롯해 중저가형 신차 등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기존보다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관련기사 ◀ ☞ 혼자 가도 헐떡...숨진 여고생, 어떻게 매봉산 넘어갔나 [그해 오늘] ☞ 美 6월 실업률 4.1%로 상승…뜨거운 고용시장 식는다종합 ☞ "발을 뗄 수가 없다"...최초 공개 급발진 페달 블랙박스 보니 ☞ 증권가도 놀랐다…외국인, 하루만에 삼성 1조 산 이유종합 ☞ [단독]잠실역서 청주공항 잇는 광역철도 추진되나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공지유 noticed@ |
관련링크
- 이전글식품연구 40년, 롯데가 길을 낸 히트상품은 24.07.06
- 다음글애플 주가, 4거래일째↑…시총 1위 목전 24.07.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