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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7개 계열사 손잡고 탄소 중립 실현 가속…글로벌 수주 경쟁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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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10-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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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부품, 물류, 철강, 금융 부문 6개 그룹사와 현대건설 간 연간 24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20~25년 장기 공동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케피코 기획실 송두순 상무, 현대종합특수강 경영관리본부 이대형 상무,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이동훈 상무, 현대차그룹 한용빈 부사장, 현대글로비스 안전환경경영실 문병섭 상무, 현대위아 전략추진실 황윤목 상무, 현대캐피탈 경영지원본부 유흥목 상무, 현대트랜시스 전략지원팀 공기원 팀장이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부품, 물류, 철강, 금융 부문 6개 그룹사와 현대건설 간 연간 24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20~25년 장기 공동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케피코 기획실 송두순 상무, 현대종합특수강 경영관리본부 이대형 상무,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이동훈 상무, 현대차그룹 한용빈 부사장, 현대글로비스 안전환경경영실 문병섭 상무, 현대위아 전략추진실 황윤목 상무, 현대캐피탈 경영지원본부 유흥목 상무, 현대트랜시스 전략지원팀 공기원 팀장이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전 그룹 차원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선다.


탄소 중립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가속화를 통한 글로벌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부품, 물류, 철강, 금융 부문 6개 그룹사와 현대건설이 연간 24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2020∼2025년 장기 공동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 참여 그룹사는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케피코, 현대종합특수강, 현대캐피탈 등이다.

이들은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자로 협약에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이들 6개 사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연결하는 전력 거래 중개 역할을 맡는다.

또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전력 구매,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참여 등의 방법으로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설계·구축한 후 그룹사별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와 필요 물량에 맞게 최적화된 재생에너지 전환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PPA 업무협약을 통해 6개 그룹사 국내 사업장에 이르면 내년부터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시작한다.

이후 공급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2030년에는 연간 242GWh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2030년에 도달 예정인 연간 242GWh는 국내 4인 가구의 연평균 전력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6만6000가구의 전력 사용분에 해당한다.

이를 전량 재생에너지로부터 조달하면 화석 연료 기반 전력 사용 시와 비교할 때 연간 11만t의 탄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11만t은 준중형 자동차 6만6000여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과 맞먹는다.

이번 협약은 개별사 차원이 아닌 그룹 전체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확대를 위한 첫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등 해외법인 4개사가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 장기 PPA를 맺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공동으로 장기 구매계약을 추진할 경우 협상력을 갖게 돼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개별 그룹사 차원의 조달 물량도 더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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