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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자 분위기로 바뀌었다…미뤘던 분양 하반기 19만가구 쏟아진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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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4-07-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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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2개 단지, 19만3829가구 분양


집사자 분위기로 바뀌었다…미뤘던 분양 하반기 19만가구 쏟아진다 [부동산360]
서울 시내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19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분양한 물량보다 4% 많은 수치다. 분양가 상승과 공급 축소 우려에 따라 수요자들의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건설사들이 미뤘던 분양에 나선 영향을 풀이된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하반기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222개 단지에서 19만3829가구가 공급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연간 분양18만6565가구 보다 4%가량 많다.

하반기 분양예정이 가장 많은 시기는 7월 2만8323가구로 조사됐다. 이어 8월 2만684가구, 9월 1만9723가구 순으로 예정물량이 많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분양 시기를 잡지 못한 8만9736가구가 남아 있어 실제 분양이 집중되는 시기는 달라질 전망이다.

지역별 분양예정을 살펴보면 수도권 10만8675가구, 지방 8만5154가구가 공급된다. 하반기 분양예정 물량 중 절반이 넘는 부분이 경기도6만2703가구에 집중되고, 다음 ▷서울 2만7583가구 ▷인천 1만8389가구 순으로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경기도는 평택시, 의왕시, 양주시, 이천시, 의정부시, 김포시, 파주시 등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한다. 서울은 서초구, 영등포구, 동작구, 성북구 등 재개발·재건축의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인천은 미추홀구, 연수구, 서구 등에서 대단지 도시개발사업 분양이 하반기 분양예정으로 잡혔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1만3192가구로 하반기 분양예정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대전 1만2331가구 ▷대구 1만2028가구 ▷충남 1만469가구 ▷경북 7710가구 ▷경남 7479가구 ▷충북 5161가구 ▷울산 5059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 물량이 대거 몰린 만큼 청약시장에서는 경쟁력을 갖춘 곳에 수요자가 몰리는 ‘옥석 가리기’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실장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지역은 전세불안과 공급부족 등의 우려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치솟는 분양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가격 경쟁력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지방은 수요층이 한정적인 상태에서 적체된 미분양 물량과 새아파트 청약으로 선택의 폭까지 넓어져 입지와 분양가의 경쟁력을 따져 청약하는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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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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