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동아줄인데…오락가락 디딤돌 대출에 "불안"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서민 동아줄인데…오락가락 디딤돌 대출에 "불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10-19 19:18

본문

디딤돌대출 축소 추진…혼란 커지자, 규제 시행 일단 유보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정부가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 디딤돌 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하면서 갑자기 대출을 못 받게 된 실수요자들은 혼란스러웠습니다. 반발이 커지자 규제 시행을 일단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결혼한 최 모 씨는 8월 첫 신혼집을 계약했습니다.


부족한 돈은 신혼부부 디딤돌 대출로 치를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갑자기 대출 한도가 7천만원가량 줄어들게 됐단 소식을 들었습니다.

[최모 씨/디딤돌대출 실수요자 : 계획이 짜여진 상태인데…계약금 4천만원을 날릴 수 없기 때문에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라도 이용을 해야 되나.]

이런 일이 벌어진 건 국토부 요청 때문입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조절하기 위해 정책대출 규제도 강화하기로 한 겁니다 시중은행은 다음 주부터 디딤돌대출 한도를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80%에서 70%로 줄이고 소액 임차인 대상 최우선변제금도 대출 액수에서 제외합니다.

하지만 무주택 서민에 대한 배려가 모자랐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문진석/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지난 16일 : 유예기간을 두셔야죠. 이렇게 정부가 해야지 구멍가게도 이렇게 운영 안 합니다.]

실수요자 혼란이 커지자 정부는 다음 주 시행하기로 했던 디딤돌대출 제한은 일단 유보하기로 한 상황입니다.

다만 관계기관이 협의해 추가 대책을 결정한다는 입장으로 정확한 정책 방향이 나올 때까지 혼선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모 씨/디딤돌대출 실수요자 : 이사를 하고 난 뒤 아기 계획을 가질 생각이었는데, 정책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걸 보고는 당분간은 또 아기를 못 낳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영상취재 공영수 / 영상편집 김영석]

이상화 기자 sh9989@jtbc.co.kr

[핫클릭]

검찰 "김 여사 영장 기각됐다"더니…청구도 안 했다

땅값 올리는 법안 발의한 의원…수혜자는 20대 아들

"강제동원 말 못하나"…주일대사 "외교적 파장이.."

"억지로 모래 먹였어요" 가해자 중엔 시의원 자녀도

"단풍 든 줄 알았는데.." 벌겋게 죽어가는 소나무숲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96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9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