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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까지 한 방에 간다" 환호…집값 들썩이는 이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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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1-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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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택지지구를 가다

"강남·여의도 한번에"…고양창릉 3.8만가구
GTX-A 창릉역 2030년 개통
고양은평선, 여의도까지 연결
아파트 2.8만·복합시설 8500가구
이달 A4블록 등 1800가구 분양

"원흥지구 인프라 누릴 수 있어"
지난 3일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서 덕양로를 타고 차로 10분가량 달리자 경기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예정지가 나타났다. 창릉천을 지나자 오른편에 원흥지구와 이케아 등이 보였고, 왼쪽엔 이달 분양을 앞둔 창릉지구 세 개 단지의 공사 현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고양 도내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창릉지구의 특·장점에 대해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서울과 가까운 데다 여러 주거단지와 연접해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초기 주거환경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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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고양은평선 호재 주목
창릉지구는 고양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향동동 등 일대 789만㎡에 총 3만8073가구9만1372명를 짓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아파트 2만8001가구와 복합시설 8564가구, 단독주택 1165가구, 연립주택 343가구 등이 들어선다. 창릉지구는 당초 3만5588가구 규모로 계획됐는데 작년 10월 총 2485가구 늘리는 것으로 조정됐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5㎡ 초과는 기존보다 1640가구 줄어들고, 전용 60㎡ 이하는 4693가구 증가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고양의 경우 1기 신도시인 일산은 안쪽에 있고, 덕양구가 서울과 맞닿은 바깥쪽에 있다. 덕양구에서 지축지구, 삼송지구, 원흥지구, 덕은지구 등 여러 택지지구가 서울을 둘러싸고 있다. 창릉지구는 이 라인의 가운데 들어선다. 창릉지구가 서울과 물리적으로 매우 가깝다는 얘기다. 교통 인프라도 좋은 편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창릉역이 2030년 개통한다. 서울역, 삼성역 등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지난달 기본계획을 승인받은 고양은평선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 고양시청역에서 창릉지구를 지나 서울 새절역6호선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향후 고양은평선은 서부선추진 중과 직결된다. 환승 없이 여의도와 서울대입구역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향후 창릉지구에 3대 업무지구인 여의도서부선, 강남GTX 삼성역, CBD중심업무지구·GTX 서울역로 향하는 철도망이 뚫리는 셈이다.
이달 3개 단지, 1800가구 분양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이달 창릉지구에서 3개 단지가 분양한다. A4 블록603가구과 S5759가구, S6430가구 등 총 1792가구가 공급된다. A4는 전용 55㎡ 단일 주택형의 신혼희망타운이다. S5는 전용 51·59·74·84㎡로 구성되고, S6는 전용 59·74㎡ 두 가지 주택형을 갖췄다. S5 전용 84㎡의 사전청약 경쟁률은 165 대 1에 달했고, S5와 S6의 나머지 중소형 주택형은 두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단지고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 수요도 받을 수 있다”며 “인기 주택형은 세 자릿수 경쟁률도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상 신도시의 첫 공급 단지라고 하면 ‘허허벌판 속 아파트’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세 단지는 길덕양로 건너 바로 있는 원흥지구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원흥지구엔 초·중·고와 공원, 이케아 등이 있다. 고양시는 향후 창릉지구에 호수공원을 조성하고 대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다만 2027년 집들이할 예정이라 입주와 동시에 GTX 창릉역을 바로 이용할 순 없다.

관건은 분양가가 될 전망이다. 2021년 말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는 S5 전용 84㎡가 6억7300만원, S6 전용 59㎡가 4억9806만원이었다. 공사비 상승 여파로 실제 분양가는 이보다 더 뛸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인천계양지구에서도 최종 분양가가 추정치보다 20% 가까이 올랐다. 맞은편 아파트인 ‘고양원흥동일스위트’2018년 준공 전용 84㎡의 최근 실거래가가 8억6000만원이다. 인근 단지인 ‘도래울센트럴파크’2013년 전용 59㎡ 몸값은 5억4000만원대다. 업계에선 신축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시세와 동일한 수준에 분양가가 책정돼도 본청약에서 인기를 끌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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