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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아파트 11채 팔아야 서울 1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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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5-01-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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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 5분위 배율, 첫 11배 넘어

상위 20% 평균 12억8360만원

하위 20% 평균은 1억1648만원

서울 - 지방 양극화 갈수록 심화

일부 지역 ‘똘똘한 1채’ 영향도


전국 아파트 매매가 5분위 배율이 집계 이래 처음으로 11배를 넘겼다. 지방 아파트 11채를 팔아야 서울 아파트 1채를 살 수 있을 정도로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집값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 서울 내에서도 지난해 동안 가격 상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이 무려 11% 가까이 오르며 하위 20% 아파트와의 가격 격차가 최대치로 벌어졌다.


6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5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12억836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1억1648만 원의 11.02배에 달한다. 5분위 배율은 주택가격 상위 20%5분위 평균을 하위 20%1분위 평균으로 나눈 값이다.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심하다는 뜻이다.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0·11월 두 달 연속 10.9를 기록하다가 12월 11을 돌파했다. KB부동산이 같은 통계를 집계한 지난 2008년 12월 이후 16년 만의 최고치다.

지방 아파트값 하락 여파로 지난해 전국 1분위 아파트 평균가는 1월 1억1815만 원으로 시작해 줄곧 내림세를 보이며 12월 1억1648만 원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5분위 평균가는 12억1982만 원에서 12억8360만 원으로 상승했다.

서울 지역 내의 양극화 현상도 심화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의 5분위 배율은 5.6이었다. 이는 10월 5.4 대비 오른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5분위 평균가는 27억2539만 원이었다. 1월 24억6461만 원과 비교해 10.58%나 올랐다. 같은 기간 4분위 평균가는 13억1271만 원에서 13억9718만 원으로 6.43% 뛰었다. 3분위와 2분위는 각각 3.37%, 0.8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1분위 평균가는 1월4억9913만 원보다 12월4억9089만 원에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하반기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을 했지만 저렴한 아파트의 경우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인 셈이다. 아파트 수요가 핵심 지역의 일부 단지에 몰리는 ‘똘똘한 한 채’ 현상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수도권과 지방간 가격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서울 내에서도 강남권·한강변 등 수요가 몰리는 지역과 그 외 지역 간 가격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소현 기자 winn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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