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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분기 영업익 반토막…전기차 케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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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4-07-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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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분기 영업익 반토막…전기차 케즘 영향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딜사이트경제TV 김현일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또다시 적자를 맛봤다.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세 둔화, 메탈 가격 하락 등의 여파가 여전한 탓이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1619억원으로 29.8%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의 경우 직전 분기보다는 각각 24.2%, 0.5% 증가했다.

2분기에는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리튬 등 주요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연동으로 인한 판매가 하락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약세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며, AMPC 제외 적자는 전 분기보다 악화했다. 이는 메탈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 투입 시차래깅와 가동률 약세 지속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119383_106270_568.jpg미국 테네시주 소재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직원들이 첫 생산된 배터리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다만 매출의 경우 북미 완성차 고객사 향向 물량에 적극 대응하고,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 분기 대비 소폭 늘었다.

북미 판매 확대에 힘입어 AMPC 포함 영업이익도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2공장의양산과 출하 개시로 물량이 확대되면서 AMPC는 전 분기보다 137% 증가한 447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근본적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초 르노와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음은물론, 글로벌 공장의 일부 전기차 라인을 ESS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르노와의 계약은 전기차용 LFP 배터리에서 얻어낸 첫 대규모 공급계약으로,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의 역량증명이나 마찬가지라는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또한 ESS 시장의 경우 단기적으로 수요가 주춤한 전기차 시장과 달리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라인 전환으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라며 "이로 인해 현재 운영 중인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고정비 부담도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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