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없으면 매장 유지도 안돼"…부산 신세계면세점 폐점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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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기 침체·강달러 여파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몰에 있는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이 폐점 수순을 밟는다.
6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2026년까지 영업할 수 있게 허가를 받은 상태로, 특허권 반납을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부산점 폐점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허권을 반납하기 위해 세관과 협의·논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면세 시장 자체가 어려운데 지방은 더욱 심각하다”며 “매출 기대치도 매장별로 낮다 보니 철수 의지를 보이는 브랜드가 많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중국인 등 단체 관광객 급감과 지역 경기 침체, 고환율 등으로 면세 업계 불황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유신열 대표 직속으로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희망퇴직을 받는 등 구조개혁을 진행해오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영업 면적의 25%를 작년 11월 축소했고, 희망퇴직 지원자가 몰려 연말부터 주 7일 영업일을 주 5일로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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