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수출 두 텃밭…중국은 계속 줄어들고, 미국도 올해 둔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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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수출은 중국의 내수 부진과 중간재 자급률 상승에 따른 한중 교역 구조의 변화로 둔화하고 있다. 반면 대미 수출은 7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다.
대중 수출 둔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 한국의 경제 버팀목인 수출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특히 미국 새정부 출범으로 미·중 갈등이 심화하고,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할 경우 향후 대중 수출을 확대하기 어렵다.
대미 수출이 늘어나는 것 역시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557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미국은 대미 수출 흑자국을 상대로 관세 부과 등 보호 무역주의 강화를 예고했다. 한미 교역 구조에 대한 조정 압력이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올해 수출 성장률 전망을 1.5%로 낮춰 잡았다.
장상식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전세계적으로 동맹국 위주의 무역 블록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두 마리 토끼중국과 미국’를 잡는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아세안·글로벌사우스·인도 등 수출 지역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세종=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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