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 멈췄나…10월 은행권 신규 주담대 취급액 반토막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영끌 멈췄나…10월 은행권 신규 주담대 취급액 반토막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4-10-20 14:31

본문

한 은행 주택담보대출 안내문 모습. 연합뉴스
한 은행 주택담보대출 안내문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달 들어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이 8월과 9월의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 8월 이후 서울의 주택거래가 위축된 데다 은행권이 금리인상과 1주택자에 대한 주담대 실행을 막는 등 여러가지 대출 억제 정책을 내놓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이달 들어 17일까지 새로 취급된 주택구입 목적 개별 주담대 총액은 3조8743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279억원 규모로 지난달 신규 취급액3469억원·추석 연휴 포함과 비교하면 34%가량 축소됐다. 추석 연휴를 제외한 신규 취급액3854억원에 비하면 감소율이 41%에 이른다. 통상 신규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이른바 영끌 추이가 반영된 지표로 해석된다.

영끌 대출이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체 가계대출 잔액 증가 속도도 더딘 모습이다. 17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31조6892억원으로 나타났다. 9월 말730조9671억원보다 7221억원이 늘었다. 지난달의 가계대출 잔액 증가 폭5조6029억원과 비교하면 13% 수준이다. 현재 속도대로라면 한 달 전체 증가 폭은 1조3000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계대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담대 증가 속도가 꺾였다. 이달 들어 주담대는 997억원이 늘어 9월 증가 폭5조9148억원과 비교하면 1.7% 증가에 그쳤다. 다만, 이달 들어 신용대출은 9월 전체 증가액9억원보다 많은 6594억원이 불어났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배경으로는 서울 아파트 거래 감소, 은행권 가계대출 제한 조치 등이 꼽힌다. 서울시 부동산 정보 제공 사이트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건수는 7월8986건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8월 6279건 △9월 2724건 △10월17일까지 719건으로 줄어들고 있다.

또 금융당국의 지도 아래 은행권은 8월부터 주담대 금리 인상과 다주택자의 주담대 취급 제한 등 대출 억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다음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입주 등이 남아 있는 만큼 가계대출 추세와 관련해 아직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박지윤-최동석, 부부간 성폭행 문제도..수사 의뢰
"노벨상 한강, 오래전 이혼" 전 남편 직업이...
한강 노벨상 반대 시위에 "애국보수다" 반전 반응
문다혜 피해 택시기사 "文측에서 제시한 것이..."
이재명 단톡방 관련자, 해변서 숨진 채 발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98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9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