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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7개 계열사 사장단 인사…세대교체·글로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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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4-08-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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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7개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낸 경험이 많은 젊은 임원들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에 힘을 싣는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항공우주·태양광 사업에 이어,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를 추가로 맡아 에너지 사업 투자를 이끌게 됐다.

29일 한화그룹은 한화임팩트 투자부문에 김동관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문경원57 대표이사, 한화오션 김희철60 대표이사, 한화시스템 손재일59 대표이사, 한화에너지 이재규53 대표이사, 한화파워시스템 이구영60 대표이사, 한화모멘텀 류양식61 대표이사, 한화자산운용 김종호54 대표이사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9월 1일자를 발표했다.
윗줄 왼쪽부터 김동관, 김희철, 손재일, 이재규, 문경원, 이구영, 류양식, 김종호 신임 대표이사. 한화

윗줄 왼쪽부터 김동관, 김희철, 손재일, 이재규, 문경원, 이구영, 류양식, 김종호 신임 대표이사. 한화


이번 인사로 한화그룹은 한화생명 등 금융 분야를 제외한 주요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여천NCC의 신임 대표이사를 먼저 선임했다.


김동관 부회장은 현재 ㈜한화·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각사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맡은 데 이어, 이번 인사에서 유전 및 수소터빈 개발 사업을 하는 한화임팩트의 투자부문까지 아우른다. 한화임팩트는 2021년 8월 한화종합화학에서 사명을 바꾸면서 투자 기능을 추가했다. 한화그룹은 김동관 부회장 대표 내정에 대해 “석유화학 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혁신 기술 등 전략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번 인사 키워드를 ‘세대교체’와 ‘경영쇄신’으로 꼽았다. 신임 대표들은 전임자보다 평균 5~7세 젊어졌다. 1970년생인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 1971년생인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 등 50대 초반 대표들이 늘었다.

항공우주·방산·조선 등 한화의 주요 사업 무대가 해외인 만큼 글로벌 사업에서 역량을 검증한 인재들을 전면 배치했다. 첨단 방산전자 기업인 한화시스템 대표를 겸직하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호주·폴란드·중동 등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주역이다. 향후 방산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구영 한화파워시스템 대표는 한화큐셀 미국법인장과 한화솔루션 케미칼·큐셀 대표를 맡아 해외 사업을 주도했던 경험을 살려 에너지 장비의 해외시장 확대와 선박 솔루션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의 새 먹거리를 찾고 있는 김 부회장이 태양광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 것처럼 수소 사업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며 “젊고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사장단을 꾸린 데는 해외 영업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화그룹 〈대표이사〉▶한화임팩트/투자부문 김동관 ▶한화임팩트/사업부문 문경원 ▶한화오션 김희철 ▶한화시스템 손재일 ▶한화에너지 이재규 ▶한화파워시스템 이구영 ▶한화모멘텀 류양식 ▶한화자산운용 김종호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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