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 개발사업, 역세권 활성화사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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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 개발사업이 서울시가 기준을 개정한 역세권 활성화 사업 1호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제8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원자문단회의를 열고 청담동 52-3번지 일대를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프리마호텔 부지였던 대상지는 도산대로변 노선형 상업지역에 위치한 곳이다. 도산대로를 중심으로 이 일대엔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위례신사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여러 광역교통망 사업이 예정돼 있어 개발 잠재력이 큰 곳으로 꼽힌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역세권활성화 사업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사업대상지를 기존 역세권에서 주요 간선도로변까지 확대한 바 있다. 운영기준 개정 시 둘 이상의 용도지역이 중첩된 노선형 상업지역을 하나의 용도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게 했고,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 시에는 복합용도 도입을 의무화했다.
복합용도는 전체 용적률의 50% 이상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또는 관광숙박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노선형 상업지역 일대의 용도지역 상향과 함께 관광숙박시설 도입 시 1.2배 이하의 범위에서 용적률을 추가해 가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지는 이러한 개정 내용을 반영한 첫 사례다. 관광숙박시설을 용적률 50% 이상 도입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계획이 담겼다.
서울시에 따르면 프리마호텔 개발사업 사업자는 기존 용적률 344%일반사업지역과 3종주거지역 가중평균치에서 이번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879%로 상향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개정 기준이 반영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이번 대상지 선정의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지 선정을 시작으로 이 일대에 국제업무시설 및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새롬 기자 sp5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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