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괜히 팔았네"…개미만 8월에 손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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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둔화·금리 전망에 8월 韓 증시 변동성 확대
- 외국인, 바이오·2차전지 매수로 평균수익률 3.7%
- 반도체·화장품 담은 개인, 나홀로 손실 기록
- 기관 평균수익률 1%…2차전지 매수로 선방
- 외국인, 바이오·2차전지 매수로 평균수익률 3.7%
- 반도체·화장품 담은 개인, 나홀로 손실 기록
- 기관 평균수익률 1%…2차전지 매수로 선방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경기 침체 공포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인 8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와 2차전지 관련주를 담은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평균수익률은 3%를 넘어섰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반도체주에 집중 투자한 결과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시현하며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바이오·2차전지 사들인 외국인 변동 장세서도 수익↑
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달8월1~29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7%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평균매수가격순매수 거래대금/순매수 거래량은 94만 6855원으로 29일 종가95만 6000원와 비교해 1.0%의 수익률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 사업 성장에 따른 호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수주 신규 실적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순매수 3위와 5위는 2차전지 관련주로 나타났다. 3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수익률은 7.8%로 가장 높았으며, POSCO홀딩스005490의 수익률도 4.2%로 상위권에 속했다. 2차전지주는 성장주로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실적 개선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관련 수혜주로 부상한 점이 수익률 상승 요인으로 손꼽힌다,
순매수 4위인 크래프톤의 수익률은 6.1%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독일 게임쇼에서 신작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뛰었다. 이외에 순매수 2위인 현대차는 순매수 상위 종목 중 유일하게 -0.3%의 손실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중심 매수한 개인 ‘손실’…기관도 ‘2차전지’로 선방
개인투자자의 이달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평균손익률은 -1.0%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는 반도체 위주의 매수 전략을 폈는데, 미국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에 못 미친 탓에 국내 관련주도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순매수 1위 삼성전자005930의 수익률은 0.3%에 그쳤으며, 순매수 2위 SK하이닉스000660의 손실률은 -1.0%다. 순매수 5위 한미반도체042700 손실률도 -9.1%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3위는 아모레퍼시픽090430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평균매수가격은 12만 5111원으로 29일 종가12만 3600원 대비 손실률은 -1.2%다. 아모레퍼시픽은 력서리 브랜드 화장품 소비 둔화에 따른 어닝쇼크 여파로 주가가 약세를 띤 것으로 풀이된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 부진과 중국의 구조조정으로 실적 부진 영향이 3분기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4위는 네이버NAVER035420로 수익률이 5.8%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네이버도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수익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투자자는 2차전지주 위주로 매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선방했다. 순매수 5개 상위 종목의 평균수익률은 1.0%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평균매수가격 36만 8699원 대비 29일 종가39만 1000원 비교 시 6.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매수 4위 삼성SDI006400의 수익률은 2.9%로 집계됐다.
순매수 3위는 한국전력015760으로 수익률은 3.2%로 집계됐다. 한국전력은 환율 하락과 요금 인상 기대에 따른 실적 회복이 매수세를 견인하며 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순매수 2위인 셀트리온068270은 -1.6%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068760과의 합병이 무산된 이후 뚜렷한 모멘텀 부재로 주가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순매수 5위인 하나금융지주의 손익률은 -5,6%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목표치를 하회한 게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손꼽힌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ET1 비율이 주주환원 목표치인 13%를 하회한 데 따라 여타 지주사 대비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가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며 최근 주가가 경쟁사 대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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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yes010@
바이오·2차전지 사들인 외국인 변동 장세서도 수익↑
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달8월1~29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7%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평균매수가격순매수 거래대금/순매수 거래량은 94만 6855원으로 29일 종가95만 6000원와 비교해 1.0%의 수익률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 사업 성장에 따른 호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수주 신규 실적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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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4위인 크래프톤의 수익률은 6.1%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독일 게임쇼에서 신작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뛰었다. 이외에 순매수 2위인 현대차는 순매수 상위 종목 중 유일하게 -0.3%의 손실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중심 매수한 개인 ‘손실’…기관도 ‘2차전지’로 선방
개인투자자의 이달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평균손익률은 -1.0%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는 반도체 위주의 매수 전략을 폈는데, 미국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에 못 미친 탓에 국내 관련주도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순매수 1위 삼성전자005930의 수익률은 0.3%에 그쳤으며, 순매수 2위 SK하이닉스000660의 손실률은 -1.0%다. 순매수 5위 한미반도체042700 손실률도 -9.1%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3위는 아모레퍼시픽090430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평균매수가격은 12만 5111원으로 29일 종가12만 3600원 대비 손실률은 -1.2%다. 아모레퍼시픽은 력서리 브랜드 화장품 소비 둔화에 따른 어닝쇼크 여파로 주가가 약세를 띤 것으로 풀이된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 부진과 중국의 구조조정으로 실적 부진 영향이 3분기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4위는 네이버NAVER035420로 수익률이 5.8%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네이버도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수익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투자자는 2차전지주 위주로 매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선방했다. 순매수 5개 상위 종목의 평균수익률은 1.0%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평균매수가격 36만 8699원 대비 29일 종가39만 1000원 비교 시 6.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매수 4위 삼성SDI006400의 수익률은 2.9%로 집계됐다.
순매수 3위는 한국전력015760으로 수익률은 3.2%로 집계됐다. 한국전력은 환율 하락과 요금 인상 기대에 따른 실적 회복이 매수세를 견인하며 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순매수 2위인 셀트리온068270은 -1.6%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068760과의 합병이 무산된 이후 뚜렷한 모멘텀 부재로 주가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순매수 5위인 하나금융지주의 손익률은 -5,6%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목표치를 하회한 게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손꼽힌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ET1 비율이 주주환원 목표치인 13%를 하회한 데 따라 여타 지주사 대비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가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며 최근 주가가 경쟁사 대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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